김석준 부산광역시 교육감이 7일 오전 11시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서병수 부산시장, 백종헌 부산시의회의장, 시민, 외국인, 관람객 등 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2018 해운대 북극곰 수영축제’에서 참가자들을 응원하고 개회 버튼을 누르고 있다.

서울 올림픽이 열렸던 지난 1988년 시작해 올해 서른 한 번 째를 맞은 이날 해운대 북극곰 수영축제에는 5000여명이 참가해 한꺼번에 차가운 겨울 바다에 뛰어 들어 추위를 만끽했다.

특히 해운대 북극곰 수영축제는 영국 BBC 방송이 세계 10대 겨울 이색 스포츠로 선정했을 만큼 널리 알려져 이날 외국인들도 300여명이나 참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84살 할머니부터 세 살배기 아기까지 참여해 올 겨울 동장군의 위세를 무색하게 했다. 

▲ (사진=해운대북극곰수영축제)

양병철 기자  bcyang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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