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내년 3월 개교하는 로스쿨, 즉 법학전문대학원의 예비인가 대학에 부산권역에서는 부산대와 동아대가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원은 서울대만이 150명을 배정받았을 뿐 부산대는 고려대와 연세대 등 5개 대학과 함께 최대 120명이 배정됐으며, 동아대는 최대 80명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지만 탈락한 영산대는 법학교육위원회가 미리 대학을 내정한 뒤 형식적인 실사만 거친 짜맞추기식 선정을 했다고 강력 반발하고 탈락한 대학들과 함께 공동대응 방안을 논의중이다.

법학교육위는 이같은 잠정 결정안을 교육인적자원부에 통보했으며, 교육부는 청와대와 최종조율을 거쳐 31일 오전 최종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로스쿨 신청대학 41곳 가운데 부산을 비롯한 지방에서는 모두 10개 대학에서 860명을, 서울권역은 서울대와 고려대 등 15개 대학에서 1천140명으로 모두 2천명선으로 결정됐다.

양병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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