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회장 김영호)는 지난 21일 오전 대구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101주년 국채보상운동 기념식’을 열었다.

국채보상운동으로 경제적 독립을 쟁취하자던 서상돈 선생의 뜻을 기리는 ‘101주년 국채보상운동 기념식’이 21일 대구에서 열렸다.

국채보상운동을 통해 일제의 외채를 갚고 경제적 독립을 이룩하자고 주창했던 서상돈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기념사업회 관계자를 비롯,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해 국채보상운동의 참뜻을 되새겼다.

김영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외채를 갚기 위해 전 국민이 나선 이 같은 사례는 전세계적으로도 드문 경우”라며 “국채보상운동 정신을 재조명해, 오늘의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지혜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국채보상운동 정신을 근간으로 파괴된 자연환경 복원을 위한 ‘자연생태보상운동’을 펼칠 것”을 주창해 관심을 모았다.

국채보상운동 기념행사는 지난 1997년 처음 제정돼 올해로 열두 해째를 맞고 있다.

한편 이날 기념식과 함께 거행된 ‘제5회 서상돈상’ 시상식에서는 권영호 인터불고그룹 회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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