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하구 생태관광 위한 정부-지자체 간담회

낙동강 하구둑 수문개방 예정에 따른 정부용역 중간점검 양병철 기자l승인2018.09.0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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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델타시티 등 낙동강 하구 친수 개발사업과 연계 검토

천혜의 낙동강 하구 삼각주 일대의 생태 기반 관광과 지역경제 발전 기대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부산사하갑)은 6일 K-water 부산권지사 회의실에서 ‘지속가능한 낙동강하구’를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낙동강 녹조 문제가 심각하다. 수문개방을 위한 시범운영 사업을 년내 조속히 시행하고 수문개방 이후 낙동강하구 생태·문화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최인호 국회의원

이날 간담회에는 김태석 사하구청장을 비롯해 부산시 기후환경국장, 사하구 안전도시국장, 문화재청 문화재보존국장, K-water 부산권지사장, 환경부 수생태보전과장,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과장, 국토부 하천계획과장 등 유관기관 실무책임자들과 동아대 김기수 교수 등 낙동강 생태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김태석 사하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하구둑 개방과 관련해 유관기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돼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 구에서도 하구둑 개방을 대비하고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역발전에 활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도 이성숙 부산시의회 부의장과 전원석 사하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한정옥 구의원, 강남구 구의원, 정세자 구의원이 참석하여 낙동강 수문개방과 생태관광 활성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낙동강은 영남권 1300만명의 식수원임에도 불구하고 1987년 낙동강하구둑 건설, 인근 공장 폐수 유입 등 수질 악화로 많은 논란이 돼 왔다. 부산시, 경남도 등 지자체와 환경시민단체로부터 수문 개방에 대한 요구도 거센 상황이다.

최인호 의원은 2017년 한국수자원공사 국정감사에서 낙동강 하구둑 수문관리 주체인 수자원공사가 하구둑 개방의 주체로 나서 낙동강 복원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할 것을 촉구한 바 있으며, 2017년 10월 ‘하구의 복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안’을 발의했다.

이날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한국수자원공사 박병우 물관리센터장은 “낙동강하구둑 개방 1단계 용역을 추진중이며, 10월까지 낙동강하구둑 개방을 위한 시범운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 발제를 한 한국수자원공사 반권수 차장은 “낙동강 생태·문화관광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중이며, 2019년 3월까지 기수역 뱃길과 생태·문화자원 체험코스 등에 대한 기본구상을 마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주제 발표가 끝나고 이어진 토론시간에는 환경부, 해양수산부, 국토해양부 등 정부부처 참석자들과 동아대 김기수 교수, 부산미술관 김성연 관장, 관광공사 박재덕 박사 등 전문가들 간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졌다.

최 의원은 “낙동강 수생태계 복원은 사하구민들 뿐만 아니라 영남권 시민들 모두의 염원이자 깨끗한 물 마실 권리를 위한 중요한 문제”라고 밝히고 “낙동강 수생태계 복원을 위해서는 수문개방이 시급하며, 이를 위해 시범운영을 년내 조속히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수문개방 이후 생태·문화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지금부터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병철 기자  bcyang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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