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민주노동당을 탈당한 당원들로 구성된 진보신당이 김석준 전 민노당 부산시당 위원장을 진보신당 부산시당 위원장으로 추대하면서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진보신당은 또 26일 대변인에 이창우 전 민노당 부산시당 사무처장을 선임하고 다음달 16일로 예정된 진보신당 부산시당 창당 절차를 밟기로 했다.

한편 민주노동당 부산시당은 민병렬 전 민노당 부산시당 부위원장을 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해 이번 총선에 출마할 후보들과 함께 민생투어에 나섰다.

민노총 부산 새 집행부 출범

【부산】민주노총 새 집행부가 지난 22일 민노총 부산본부에서 공식 출범했다.

김영진 신임 부산본부장은 "자본의 구조조정과 유연화 전략으로 비정규직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며 "본부와 산별 지역본부간 긴밀한 연계를 통해 미조직 비정규노동자 조직운동을 본격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노총 부산본부는 이어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계획을 승인 받았다.

에어부산 주총, 새 대표이사 선임

【부산】아시아나항공이 대주주로 참여한 저가 항공 에어부산이 주주총회를 열고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상무를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에어부산은 27일 오후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의 경영 참여에 따른 정관 개정과 아시아나항공의 주금 납입, 7명의 등기이사 선임 등을 의결했다.

이날 주총에서 대표이사를 포함해 등기임원의 과반수인 4명이 아시아나항공측 사람으로 선임됐으며, 아시아나 항공은 주금 230억원을 납입했다.

올해 내 정식취항을 목표로 하는 에어부산은 다음달 중 항공기 기종을 선정한 뒤 오는 6월까지 행정절차와 조종사 고용계약 등을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부산국제항공에서 이름을 바꾼 에어부산은 부산지역의 15개 기업이 245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저가항공사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4일 지분참여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었다.

부산 기장에 명품 매장 건립

【부산】세계 각국의 명품을 싸게 파는 명품 아웃렛 매장이 부산시 기장군에 들어선다.

부산시는 최근 신세계 첼시, 합작사인 첼시코리아, 신세계와 기장에 명품 아웃렛 매장을 건립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에서 신세계-첼시는 모두 1천억원을 투자해 기장군 원자력의학원 건립 예정지 인근 15만9천제곱미터에 명품 매장을 조성하기로 하고 부산시는 이에 필요한 각종 행정지원을 하기로 했다.

신세계첼시는 내년 3월에 아웃렛을 착공해 오는 2010년 9월에 개장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명품 매장이 개장하면 1천여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뿐 아니라 4백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부산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병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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