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는 지난달 28일 임시 이사회를갖고 이규정(71) 이사장을 제3대 이사장으로 재 선출했다고 3일 밝혔다.

송기인 초대 이사장의 뒤를 이어 2006년 2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그는 2년 임기를 마친 뒤 2009년까지 이사장을 연임하게 됐다.

이 이사장은 1977년 단편소설 '부처님의 멀미'로 등단해 부산시문학상, 요산문학상 등을 수상한 문인으로 신라대 대우교수이며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 초대 공동대표, 부산소설가협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위원회 전 이사장으로 활동한 송기인 초대 이사장이 명예 이사장으로 추대됐다.

이와 함께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가 수탁 운영하고 있는 부산민주공원 관장에 이광호 개림중학교 교사가 취임한다.

3기 차성환 관장에 이어 2010년까지 4기 관장을 맡는 이광호 신임 관장은 1981년 동아대학교를 졸업한 이후 22년간 교직에 몸담으면서 부산교사협의회 초대 회장, 전교조 부산지부 부지부장, 부산교육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다. 이ㆍ취임식은 오는 8일 중구 영주동 민주공원 중극장에서 열린다.

양병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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