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연결로 홍콩에 민주주의를”

한국-홍콩 민주주의 공동행동, 홍대입구역에서 집회 노상엽 기자l승인2019.11.1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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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은 9일 서울 홍대입구역 7번출구 앞 윗잔다리공원 인근 광장에서 한국-홍콩 민주주의 공동행동 “우리의 연결로 홍콩의 민주주의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지난 4일 시위 도중 경찰이 쏜 최루탄을 피하려다 주차장에서 추락한 것으로 알려진 홍콩과기대 학생 차우츠록(周梓樂)의 죽음에 애도를 표하고, 홍콩 경찰의 과도한 대응이 끝내 시위대의 사망으로 이어졌다며 참담함을 금치 못했다.

▲ 9일 서울 홍대입구역 7번출구 앞 윗잔다리공원 인근 광장에서 한국-홍콩 민주주의 공동행동 “우리의 연결로 홍콩의 민주주의를!”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그동안의 경찰 폭력에 대한 독립적인 조사위원회 구성을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또한 11월 24일 예정된 구의회 선거가 연기없이 실시되어 홍콩 시민들의 민의를 확인할 기회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가자들은 한국 정부의 책임있는 역할도 촉구했다. 군부독재 시절 국제사회가 한국의 민주화 운동에 관심과 지지를 표한 것처럼, 이제는 한국도 홍콩에서 일어나는 민주화 열망에 침묵하지 않고 더 많은 관심과 지지를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집회에는 홍콩 민간인권전선(民間人權陣線)의 얀 호 라이(Yan Ho Lai) 부의장이 참석하여 홍콩의 심각한 상황을 알리고 한국 정부와 정치권, 시민들의 지지와 협력을 요청했다.

참가자들은 사망한 학생을 애도하는 의미로 홍콩 시민들과 마찬가지로 ‘검은색 리본’을 가슴에 달고 집회에 참가했으며, ‘영광이 다시 오길(Glory to Hong Kong)을 함께 부르며 행진과 촛불문화제를 이어갔다.   

이번 행사는 국가폭력에 저항하는 아시아공동행동, 국제민주연대, 나눔문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국제연대위원회,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아시아민주주의네트워크, 참여연대, 홍콩시위를 지지하는 촛불시민연대, 홍콩의 진실을 알리는 학생모임, 5.18재단 등 그간 홍콩의 시위를 지지하고 활동해온 한국의 시민사회와 재한 홍콩인들이 함께 준비했다. 

노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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