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날 태안을 딛고 다시 생명으로!

【거제】부산환경운동연합은 지난 5월 31일 환경연합 바다위원회, 태안특위, 태안지역 유류피해 읍대책위 및 투쟁대책위 소속 주민 1백여명과 공동으로 2008 바다의 날 기념 '태안을 딛고 다시 생명으로-생명을 향한 살풀이'행사를 경남 거제에서 가졌다.

이날 행사는 태안 기름유출사고가 발생한지 6개월에 접어들고 있는 시점에서 바다의 날을 맞아 하루아침에 생존의 터를 잃어버린 태안지역 피해주민들의 고통과 절망 그리고 한을 달래고 하루빨리 아름답고 건강했던 태안으로 회복하는데 사회구성원 모두가 나설 것을 바라는 '염원의 노래공연'과 '살풀이 춤' 등 문화제로 진행됐다.

부산환경운동연합

부산환경운동연합은 환경연합 바다위원회, 태안특위, 태안지역 유류피해 읍대책위 및 투쟁대책위 소속 주민 1백여명과 공동으로 2008 바다의 날 기념 '태안을 딛고 다시 생명으로-생명을 향한 살풀이'행사를 거제에서 가졌다.

또 기름유출사고의 가해자인 삼성중공업이 초일류 기업에 걸맞지 않게 사회적 책임을 회피하는 자세를 규탄하고 공동체 해체와 정신적 공황의 위기에 처한 피해지역의 복원과 서해바다 생태계 복원에 책임 있는 자세로 역할을 다 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진 해상캠페인은 기름유출사고를 일으킨 선박인 크레인 '삼성1호'를 찾아 사고부위에서 다시한번 '살풀이'공연을 통해 태안이 절망과 좌절을 딛고 복원과 생명으로 되살아나기를 바라는 의식을 가질 계획이었으나 삼성중공업 직원 및 경비업체 직원들의 물리적 저지로 인해 사고부위 페인팅 액션('삼성규탄', 'WORST OILSPILL')과 선상 살풀이 공연으로 대체했다.

[태안을 딛고 다시 생명으로-생명을 향한 살풀이'행사 이모 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