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봉공원 지키기 인간 띠 잇기 행사

시민사회, 천안 일봉산 개발절차 중단 촉구 양병철 기자l승인2019.12.08 15:20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2020도시공원일몰제대응전국시민행동, 환경운동연합, 일봉산지키기시민대책위원회, 한국환경회의는 천안 일봉산에서 일봉산 민간개발특례사업 백지화를 위한 주민투표 독려 및 일봉산을 지키기 위한 주민참여 인간 띠 잇기와 문화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문화마당은 숲체험, 아나바다장터, 먹거리장터, 문화공연 등으로 구성돼 지역주민과 아이들이 참여했다.

▲ 천안 일봉산 보전을 위한 인간 띠 잇기에 참여한 주민들이다. (사진=환경운동연합)

일봉산지키기시민대책위원회 차수철 주민대책위원은 “26,000명의 청구인단 모집으로 주민투표를 요청해 주민이 직접 일봉산을 보전할 수 있다”며 주민투표 청구인단 참여를 독려했다.

행사에 참여한 천안 시민들은 일봉공원 산책로에서 일봉산 보존을 위해 손에 손을 잡고 인간 띠 잇기를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일봉산을 지키자”는 구호를 함께 외치며, “이 길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 아파트에 둘러싸인 일봉산의 모습이다.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과 일봉산지키기시민대책위원회 등 천안 시민사회단체는 ▲일봉산 개발절차 중단 ▲환경영향평가 본안 심의 중단 및 주민공청회 개최 ▲공원시설 원형지 보전방안 수립 ▲일몰대상지 내 국공유지 배제 ▲천안시 일봉산특위 구성을 요구하다 주민투표 직접 행동까지 나섰다.

김성수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활동가는 “천안은 미분양주택이 넘침에도 불구하고 녹지는 매우 부족한 지역”이라고 설명하며, “구본영 전 천안시장의 시장직 상실 6일 전 일봉공원에 대한 민간공원개발특례사업 협약을 체결한 것은 개발업자의 배를 불리기 위한 사전모의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 아파트로 꽉 들어찬 천안시에서 일봉산이 위치해 있다. 사진 중심 가장 가까운 작은 산이 일봉산이다.

관련해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의 서상옥 사무처장은 일봉산 민간공원 개발중단을 요구하며, 일봉산에서 18일째 고공농성과 11일째 단식을 진행하던 중 지난 1일 급격한 건강 악화로 병원에 이송됐다.

한편 천안시는 구본영 전 천안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대법원에서 당선 무효형을 확정받은 후, 구만섭 천안 부시장의 권한대행체제로 시정을 이어나가고 있다.

대설(大雪)인 7일 눈이 내리는 추운 날씨에도 많은 천안주민이 일봉산 인간 띠 잇기 행사에 참여했다.

양병철 기자  

<저작권자 © 시민사회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양병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여백
시민사회신문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08288 서울특별시 구로구 새말로 93, 신도림태영타운상가2동 B105  |  대표전화 : 02-3143-4161  |  팩스 : 02-6737-1115  |   ingopress@ingopress.com
등록번호 : 서울 다 10706  |  등록일자 : 2013년 8월 26일  |  회장·논설주간 : 강상헌  |  발행·편집인 : 설동본  |  편집국장 : 양병철
후원계좌 : 국민은행 7788-01-04-375819 (시민사회신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설동본
Copyright © 2007 시민사회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