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꾼 약속

따뜻한 하루l승인2020.06.0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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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인이 존경하는 교육자 페스탈로치는
가난한 집안에서 성장했습니다.

페스탈로치의 아버지는 의사였지만
돈을 버는 것보다는 가난하고 고통스러운 환자를
치료하는 것을 항상 우선하다 보니
집안 사정이 좋지 않았습니다.

더구나 페스탈로치의 아버지는,
페스탈로치가 5살일 때 중병으로 돌아가시게 되었습니다.
생전에 자신이 죽게 되면 남은 가족의 안위가
너무 걱정되었습니다.

그래서 그의 임종을 위해 가족들이 모였을 때,
페스탈로치의 아버지는 힘겨운 목소리로
가정부에게 부탁했습니다.

“바아베리. 내 가족들을 앞으로도 지금처럼
잘 돌봐 주었으면 감사하겠네.”

바아베리는 꼭 그렇겠다고 약속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 약속이 계속 지켜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가장의 죽음으로
그나마 적었던 수입이 모두 없어진 상황에서
아직 젊은 바아베리가 자신을 희생해 가며
페스탈로치 가족들을 계속 돌보는 일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바아베리는 장례식 후에도
페스탈로치의 가족을 떠나지 않고 묵묵히 일하며
남은 가족들을 정성껏 보살펴 주었습니다.

타인을 위해 헌신적이고 희생적인
바아베리의 모습은 성장하는 페스탈로치의 마음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비록 사회는 타락했지만 바아베리처럼
훌륭한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 더 많이 있을 거야.
나도 어른이 되면 어려운 사람을 위해서
일생을 바치면서 살 거야.’

그렇게 자라난 페스탈로치는 어려운 아동들의
교육 개혁에 일생을 바치게 되었고, 수많은 사람의
인생을 바꾸는 업적을 남겼습니다.

페스탈로치(1746년~1827년)가 살았던 사회는
자기 자신의 이득과 안전을 위해서라면
약속도 쉽게 저버리는 이기주의가
당연했던 시대였습니다.

바아베리처럼 타인을 생각하며 했던 약속을
꿋꿋이 지키는 것은 지금도 매우 힘든 일입니다.
하지만, 약속을 지키며 옳은 일을 하는 이들이
여전히 많기에 세상은 보다 나은 곳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누구나 약속하기는 쉽다.
그러나 그 약속을 이행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 에머슨 –

따뜻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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