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독거 어르신에 보청기 지원

정찬영 기자l승인2020.08.04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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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달팽이-영산조용기자선재단,

‘팔도강산 소리찾기’ 사업으로 충남지역 독거 어르신 65명에게 보청기 지원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회장 김민자)는 재단법인 영산조용기자선재단(이사장 윤홍열·김성혜)과 함께 7월 29일 충남지역 홍성, 부여의 복지센터를 방문해 ‘2020 팔도강산 소리찾기’사업으로 독거 어르신을 위한 개인 맞춤형 보청기를 지원했다.

▲ ‘팔도강산 소리찾기’ 지원사업으로 난청 어르신과 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사랑의달팽이)

지난 2016년부터 진행된 ‘팔도강산 소리찾기’사업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보청기 구입이 어려운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난청 검사 및 보청기를 지원해 ‘소리’를 선물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충남지역 복지관 8곳을 방문해 총 65명의 독거 어르신에게 보청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정금주(가명, 75) 어르신은 20년 동안 근무했던 제지 공장의 기계 소음 속에서 서서히 난청이 왔다. 이명과 귀의 먹먹함으로 일상 생활 속 대화가 힘들어지면서 외부와의 소통이 줄어들고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홀로 TV를 보며 지내 왔다.

‘팔도강산 소리찾기’사업으로 보청기를 처음 착용한 정 어르신은 “평상시보다 소리가 또박또박 잘 들린다. 소리를 잘 듣게 되어 기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영산조용기자선재단 김주탁 본부장은 “직업적·환경적으로 난청 유발이 심한 지역과 오지 마을을 방문해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청력 검사와 보청기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난청이 홀로 사는 어르신분들께는 특히 위협이 되는 질환이기 때문에 지역을 돌며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영산조용기자선재단은 2009년부터 사랑의달팽이에서 진행하는 ‘소리찾기 여행’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11억2000만원의 후원을 통해 청각장애아동 60명에게 인공달팽이관 수술과 언어재활치료를 지원하였으며, 580명 어르신에게 보청기를 지원했다.

한편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는 듣지 못하는 이들에게 소리를 찾아주어 잃어버렸던 ‘희망과 행복’을 선물하는 복지단체이다. 이를 위해 사랑의달팽이는 매년 경제적으로 소외된 청각장애인들에게 인공달팽이관(인공와우) 수술과 보청기를 지원하고 있으며, 난청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청각장애 유소년들이 어려운 악기를 다루면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고 당당히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클라리넷앙상블연주단’을 결성해 아이들의 사회적응을 돕고 있다. 이와 함께 사랑의달팽이는 문화행사를 통해 난청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다함께 소통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회인식전환사업도 함께 펼쳐가고 있다.

정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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