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김의 봉사정신으로 국정을 살피겠다”(2월 25일 취임사에서 섬기는 리더십을 펼치겠다며)
“우리 의식 속에 박힌 전봇대를 뽑는 것이 더 중요하다”(3월 19일 취임 후 처음 가진 상공인 간담회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재건축을 하면 복잡한 면도 있지만 그래도 그렇게 해야 한다”(3월 24일 부산 항만공사 대통령 업무보고 자리에서 부동산 규제완화 방침을 강조하며)
“친일문제는 국민화합 차원에서 공과를 균형있게 봐야 한다”(4월 29일 민족문제연구소와 친일인명사전편찬위가 친일인명사전 수록인물의 명단을 공개하자)
“어느 나라가 국민에게 해로운 고기 사다 먹이겠나”(5월 8일 청와대 출입기자단 오찬에서 국민건강이 최우선 정책이라고 밝히며)
“눈이 많이 올 때는 빗자루 들고 쓸어봐야 소용없다. 일단 놔두고 처마 밑에서 생각하는 게 맞다. 눈 오는데 쓸어봐야 힘 빠지고 빗자루만 닳는다”(5월 10일 청와대 각료회의)
“물길 잇는 것은 뒤로 미루자”(5월 21일 경상북도 업무보고에서 대운하 단계별 추진의사를 언급하며)
“아픔과 어려움을 함께 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 나도 눈물이 난다”(5월 30일 중국 쓰촨성 대지진 참사현장을 둘러본 자리에서)
“1만 명의 촛불은 누구 돈으로 샀고, 누가 주도했는지 보고하라”(5월 31일 언론보도, 민정수석실로부터 촛불집회 보고를 받은 뒤 청와대 관계자들을 질타하며)
“정부에 대한 신뢰가 많이 떨어졌다. 국민들이 걱정하고 다수의 국민이 원치 않는한 30개월 이상 쇠고기를 들여오지 않는게 당연하다”(6월 3일 국무회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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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을 편안하게 모시지 못한 제 자신을 자책했습니다.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급격히 떨어지고 온갖 비난의 소리가 들리는데 제가 무엇을 위해 고집을 부리겠습니까. 국민과 소통하면서국민과 함께 가겠습니다．두려운 마음으로 겸손하게 다시 국민 여러분께 다가 가겠습니다”(6월 19일 두 번째 대국민 사과를 통해)
“국가 정체성에 도전하는 시위나 불법 폭력시위는 엄격히 구분해 대처해야 한다”(6월 24일 국무회의에서)
“경제살리기 횃불을 높이 들 때… 한국에 가도 괜찮냐는 외국 경제인들의 전화 많이 받는다”(7월 3일 제1회 지역투자박람회 개막식에서)
“이렇게 든든한 백이 있는데 내가 뭘 걱정하겠느냐”(8월 20일 한나라당 신임 당직자 만찬에서)
이재환 기자
이재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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