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부산광역시 |
|
부산시는 '일제 강제동원 역사기념관(가칭)'을 부산시 남구 소재 당곡근린공원 내에 건립하기로 최근 결정됐다고 밝혔다. ▷당곡공원 현장 위치도 위치: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 산210-1번지 외 면적:총 76,538㎡(23,153평) 부지소유:사유지 93%, 국ㆍ공유지 7%로 구성되어 있다. |
일제 강제동원 역사기념관은 일제강점하 강제동원의 실상을 규명하고 역사의식 고취 및 자성의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강제 동원된 피해자 및 유족을 위한 정신적 보상차원에서 건립하는 것으로 1단계는 사업비 500여억원을 투입하여 △추도탑 등 추도시설(6,930㎡) △각종전시실 등 전시영역(4,950㎡) △수장고, 문서고 등의 수장영역(6,435㎡) △극장, 대ㆍ소강당 등 교육영역(3,795㎡) △관리시설, 옥외휴게실 등 부대시설(13,860㎡)의 시설을 건립하고 2단계는 1,000여억원을 투입, 테마공원 및 수목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일제 강제동원 역사기념관은 충남, 경기, 경남, 제주 등과 치열한 경합을 벌여 '접근성', '경제성', '환경성', '역사성', '사업추진 용이성' 등에서 건립자문위원들로부터 최고의 평가를 받아 부산에 유치하게 됐다고 부산시는 밝혔다.
특히 시에서는 위원회에 부산에 건립을 건의하고 위원장(전기호)을 비롯한 위원들에게 당곡근린공원 건립 후보지 현장을 방문토록 하여 부산시가 일제 강제동원 출발ㆍ귀환지로서의 역사성 및 주변 환경, 접근의 우수성 등을 집중 부각 설명했다. 또한 건립부지 2만3천평(35억원 정도)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하는 등 역사기념관을 부산에 유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일제 강제동원 역사기념관이 남구 주변의 부산문화회관, 부산시립박물관, 평화공원 등과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용역단계부터 진상규명위원회 측과 긴밀하게 협의하여 기존의 추도시설과 차별화 된 건물로 세계적인 명소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양병철 기자
양병철 @
<저작권자 © 시민사회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민주당, 사하갑 이성권·이갑준 ‘부정선거 혐의’ 고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