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억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 의원회관에는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제외한 38명의 시의원이 사용할 개인사무실과 회의실 등이 마련됐다.
의원회관 준공으로 의원들의 의정활동에는 큰 도움을 받게 됐지만 설립여부를 놓고 논란이 컸던 만큼 활용도가 떨어질 경우 지역 시민사회단체의 거센 비판이 예상된다.
부산시의회, 시정현안에 잇따라 제동
【부산=단신】부산시의회가 부산시가 제출한 주요안건에 잇따라 제동을 거는 등 시정견제를 본격화하고 나섰다.
부산시의회는 5일 열린 제18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도심 미관지구 장례식장 신축을 허용하자는 부산시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과 아시아드 골프장 민간 매각 안의 심의를 보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상임위 검토 단계에서 두 안건 모두 시민과 시정운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사안인데도 부산시의 결정과정이나 계획이 부실해 보완과 함께 보다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한 것으로 결정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24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상자 확정
【부산=단신】부산시와 부산MBC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자랑스러운 시민상' 대상 수상자에 원로 의료인인 홍순박씨가 선정됐다.
올해 76살인 홍순박 씨는 유네스코와 새마을운동 등 사회봉사활동에 앞장서온 공이 높이 평가됐다.
애향부문에서는 한글교실을 운영해온 김정자씨가 봉사부문에서는 자원봉사 상담원으로 봉사한 김서민씨가 각각 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기보 통합 반대위 '부산 범시민 궐기대회'
【부산=단신】부산지역의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기술보증기금 통합 반대 대책위원회'는 지난 4일 오후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기보 통합 반대 범시민궐기대회'를 갖고 기보의 독자적 존치를 촉구했다.
이날 대책위는 '결의문과 대통령께 드리는 글' 낭독을 통해 기보와 신보의 통합을 강행할 경우 국민 경제손실과 지역갈등 등 부작용이 초래된다고 주장했다.
또 "기보는 부산에 본점을 둔 유일한 전국 규모의 특수금융기관으로 그간 지역 경제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며 기보의 통폐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08 부산비엔날레 '팡파르'
【부산=단신】2008 부산국제비엔날레가 6일 오후 5시 해운대 씨네파크에서 개막식을 갖고 71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2년마다 열리는 부산비엔날레는 올해 40개국 190명의 작가가 참가해 '낭비'라는 주제로 회화와 조각, 영상 작품을 선보인다.
광주 비엔날레 보다 하루 늦게 시작되는 올해 부산비엔날레는 현대미술전과 바다미술제, 부산조각프로젝트 등 커다란 3개의 테마로 관객들과 만나게 된다.
미술이 전문 미술인이나 특정 계층의 전유물이 아니라 누구나 즐길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에 따라 전시 장소도 7곳으로 확대됐다.
부산시, 다자녀 모범가정 추천받는다
【부산=단신】부산시는 출산 친화적인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다자녀 모범가정'과 '출산 친화기업'을 선발하기로 하고 이달 말까지 추천을 받는다고 밝혔다.
'다자녀 모범가정'은 부산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자녀수 3명 이상의 화목한 가정이 추천 대상이다.
가족 구성원이 체육, 문화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해 각종 대회에서 수상했거나, 모범 어린이와 청소년으로 표창을 받은 가정, 또는 가족 구성원 전원이 같은 취미생활을 하면서 화목을 다지는 가정 등이 우선 선발대상이다.
'출산 친화기업'은 2년 이상 부산에서 경영활동을 하면서 근로자의 출산장려를 위해 솔선수범하거나 가족사랑 카드제 등 부산시의 각종 출산장려정책에 적극 동참한 업체가 추천 대상이다.
선발된 모범가정과 기업에 대해서는 오는 11월 1일 '제1회 부산시 다자녀 가정의 날' 행사 때 부산시장 명의의 상패를 주고 부산시가 주관하는 각종 행사에 초청 받는 혜택이 주어진다.
부산시, 25일부터 한달간 '그랜드 세일' 행사
【부산=단신】이달 하순부터 이어지는 각종 대형 축제와 행사에 맞춰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부산 그랜드 세일'이 한달간 실시된다.
부산시는 오는 26일 개막되는 세계사회체육대회와 IOC스포츠ㆍ문화ㆍ교육포럼, 또 다음달 초부터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와 부산불꽃축제, 자갈치축제, 국제관함식 등 대형 축제와 국제행사에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한달간 '부산 그랜드 세일'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그랜드 세일에는 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해운대 관광특구를 중심으로 쇼핑, 숙박, 음식점 등 40개소 300여개 점포가 참여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최저 5%에서 최대 50%까지 가격을 할인해 주거나 사은품을 주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양병철 기자
양병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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