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변용권)은 12일 오후 4시 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중학교 학생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밀착 행동실천 생태감수성 함양 프로젝트’ 일환으로 학생 생태환경 지킴이단인 ‘지구쉼표단, 얼~쑤(Earth守)’ 발대식을 개최했다.

▲ ‘지구쉼표단, 얼~쑤(Earth守)’ 발대식 모습 (사진=부산광역시교육청)

이 프로젝트는 학생자치회 중심의 실천하는 생태환경보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생태환경 감수성을 함양하고 학생자치 및 참여문화 확산을 위한 것으로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

‘지구쉼표단, 얼~쑤(Earth守)’는 지구를 쉬게 하고 지구를 지킨다는 의미이다. 이 생태환경 지킴이단에 소속된 관내 중학교 학생대표 39명은 단위 학교 학생자치회를 중심으로 생활 속 환경보존 실천방안을 모색하고 실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들은 각 학교에서 단계별 생활밀착형 실천과제를 추진한다. 1단계에서는 학생자치회를 통해 학급(교)별 실천주제 및 활동과제를 선정한다.

2단계에서는 1단계에서 정해진 활동과제를 실천하는 단계로 환경보존 이모티콘, 슬로건, 캐릭터 만들기 등 학교별 상황에 따라 다양한 활동을 한다.

3단계에서는 1단계와 2단계의 결과물을 활용하여 학생자치회 중심으로 다양한 형태의 캠페인 활동을 펼친다.

▲ ‘지구쉼표단, 얼~쑤(Earth守)’ 발대식 모습 (사진=부산광역시교육청)

이날 발대식에서 개림중학교 3학년 양희지 학생회장이 ‘줄리(일회용품 줄이기)불리(쓰레기 분리수거)’운동 실천사례를 발표한데 이어, 동평여자중학교 3학년 박현하 학생회장이 제5회 정부혁신제안 끝장개발대회 ‘함께 살아요, 우리’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던 ‘방탄소녀단(탄소를 방어하여 환경을 지키는 소녀들)’의 실천사례를 발표했다.

변용권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일회성, 단기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친환경 생활을 일상화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생태환경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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