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사과 없는 전두환씨 사망’ 유감

기념사업회, 5·18기념재단·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과 공동성명 발표 양병철 기자l승인2021.11.24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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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청사 전경 (사진=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 이하 기념사업회 )가 23일 고 전두환씨 사망과 관련해 5·18기념재단,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과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성명 내용은 아래와 같다.

반성과 사과 없는 전두환씨 사망

오늘 오전 전두환씨가 사망했다. 전두환씨는 12·12 군사 쿠데타를 일으켜 헌정 질서를 파괴했고, 5·18민주화운동의 무력 진압으로 무고한 시민의 목숨을 잃게 한 책임자이다. 집권 기간 내내 독재 통치로 수많은 이들에게 고통을 안겨주었다.

그러나 그는 이후에도 전혀 반성이나 뉘우침 없는 태도를 보여 국민을 분노케 했고, 오히려 광주 시민을 ‘폭동’이라 일컬으며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기까지 했다.

또한 1997년 반란수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대법원에서 선고된 2205억원의 추징금 중 1000억원에 이르는 추징금 역시 아직 내지 않았다.

전두환씨가 국민, 특히 광주 시민에게 용서를 빌지도, 자신의 과오를 시인하지도 않고 세상을 떠난 것에 강한 유감을 표하며, 국가장으로 예우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2021년 11월 23일)

5·18기념재단 이사장 정동년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이사장 최갑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지선

한편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민주화운동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설립된 행정안전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옛 서울 남영동 대공분실을 ‘민주인권기념관’으로 조성하고 있다.

양병철 기자  bcyang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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