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총장 도덕희)는 갤럭시아머니트리, 수협은행, 마리나체인과 탄소배출의 STO(토큰증권 발행) 상품 개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업무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해양대학교)

20일 서울 갤럭시아머니트리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 신동훈 갤럭시아머니트리 대표이사, 강신숙 수협은행 은행장, 하성엽 마리나체인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탄소중립을 위한 자발적 탄소배출권 확대에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 토큰증권을 활용해 국내 일반인 대상 투자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골자이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STO 금융상품화 및 프로젝트를 총괄하며, 한국해양대는 국내 친환경 프로젝트의 탄소배출권 가치 평가에 관한 검인증 및 방법론 개발을 담당한다. 수협은행은 본 사업과 관련한 금융상품 연계를 지원하고 마리나체인은 STO(토큰증권 발행모집)를 활용한 탄소배출권 상품 개발을 담당한다.

마리나체인은 ESG 분야 블록체인 전문 스타트업으로 해외 거래소와 탄소배출권 사업을 진행해왔으며, 해외 탄소배출권 인증기관인 사우스폴과 MOU를 체결한 바 있다.

한편 이번 협약은 한국해양대학교가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화폐 특허(잠재적 자원 순환 및 활성화를 위한 사물디지털트윈화폐)를 기반으로 이루어지게 됐다.

도덕희 총장은 “한국해양대학교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해양분야 친환경 기술에 대한 탄소배출 특성 평가와 인증 역량을 ESG 블록체인 관련기업 그리고 핀테크 기업과 함께 결집한다면 우리나라의 해양금융산업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노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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