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단신】부산 강서구의 그린벨트가 대규모로 해제될 예정인 가운데 강제수용 대상인 강서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부산시 도시계획에 포함된 강동동 등 강서구 10개 동 주민 500여명은 최근 부산시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강서 주민들에 대한 생계대책을 요구했다.

한 주민 대표는 삭발까지 하며 수십년간 그린벨트에 살며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한 주민들에 대해 적절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집회가 끝난 뒤 주민 대표들은 허남식 부산시장과 면담을 갖고 이 같은 주민의견을 전달했다.

동해 이상고수온 현상, 평년대비 6도 상승

【부산=단신】동해안 중부해역에 이상 고수온현상이 두달째 이어지면서 어획량이 크게 줄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이 해양환경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주 동해 중부해역의 표층수온이 14도에서 16도로 평년에 비해 최고 6도까지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강원도 남쪽 해역의 오징어 어획량이 평년의 1/3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고 양미리와 도루묵 등 한류성 어종도 어획량이 급감하고 있다.

수산과학원은 이 같은 이상 고수온현상이 난류세력이 약화될 때까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양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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