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학교와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이 지난 4일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이영일

에너지 신산업을 주도할 창의융합형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대학과 기업들이 속속 손을 맞잡고 있다. 대학생과 청년들의 진로와 취업을 돕기 위한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전국 7개 거점대학이 참여해 구성한 「에너지신산업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을 이끌고 있는 고려대학교는 지난 4일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과 산학연 협의체 ‘SAGE’ 네트워크를 통해 공동 협력하기로 하고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AGE란 'Specialist Advisory Group of Energy'의 약어로 에너지 전문가 자문단을 뜻한다.

고려대학교는 탄소중립과 에너지 대전환 흐름속에서 에너지 신산업에 대한 인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기존 대학 학과 중심의 교육체계로는 융합교육에 한계가 있음을 인지하고 기업이 요구하는 문제해결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산학연 협의체인 SAGE를 발족하여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은 태양광 산업을 추진하는 기업이다. 해외에서는 이미 태양광 관련 선두주자 기업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국내 대학생들에게는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상태다.

▲ 한화솔루션 HR실 김근호 팀장은 “우리 큐셀 부문의 여러 사업의 핵심은 인재 양성이다. 고려대와 협력을 통해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 이영일

큐셀부문 HR실 김근호 팀장은 “우리 부문은 태양광산업에서 전 밸류체인을 관통하는영역으로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며 글로벌 에너지 사업자로 성장하는 과정에 있으며, 그 핵심은 우수 인재 확보다. 이러한 점에서 고려대와 협력을 통해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한다는 점이 이번 업무협약의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김 팀장은 또 “특히 고려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최고수준 교수님들의 기술적 전문성과 인재 양성 측면에서 다양하게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이번 업무협약에 가지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에너지신산업 혁신융합대학사업단 사업총괄 부단장을 맡고 있는 이기봉 고려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는 “한화솔루션 큐셀과는 업무협약 이전 사업 출범하고나서도 계속해서 여러 자문이나 세미나 등에서 도움을 받아왔다. 특히나 태양광 부분이나 에너지 신산업 관련해서는 학생들에게 기업, 산업체에 계시는 분들의 생생한 조언이 큰 도움이 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 멘토링 등 생생한 조언과 경험을 전달하는데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 이기봉 고려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는 “한화솔루션 큐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 멘토링 등 생생한 조언과 경험을 전달하는데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 이영일

에너지신산업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의 목표를 창의융합형 글로벌 인재 양성으로 하는 주관대학의 고려대와 미래 첨단산업을 주도하는 기업과의 만남을 통해 특히 태양에너지 분야의 핵심 기술 발전과 인재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영일 기자  ngo2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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