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학교와 두산 퓨얼셀파워BU가 5일 오전 11시, 서울 건국대학교 옆 ‘더클래식 500 아이리스홀’에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이영일

에너지신산업 혁신융합대학 산학연 협의체인 SAGE를 주관하고 있는 고려대학교가 5일 오전 11시,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옆 ‘더클래식 500 아이리스홀’에서 두산 퓨얼셀파워BU와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려대는 교육부가 추진중인 첨단분야 인재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에너지 신산업에 대한 융합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고, 맞춤형 수준별 모듈형 교육과정을 구성해 에너지 분야 미래를 책임질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데 중점적 역량을 쏟고 있다.

고려대는 이의 일환으로 공격적인 기업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53개 협력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했는데, 5일에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연료전지를 보급하고 기술 개발을 하고 있는 두산 퓨얼셀파워와 협력관계의 발판을 마련했다.

두산 퓨얼셀파워BU 박정건 전문위원은 “ 두산 퓨얼셀파워는 (주) 두산에서 연료전지를 담당하고 있는 사업부이며 연료전지 중에서도 건물용 연료전지를 생산 판매하고 있는 기업이다. 아파트 단지, 빌딩 등에 설치되어 전기 및 온수를 공급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보면 이해가 빠를 듯 하다”고 기업의 성격을 소개했다.

▲ 두산 퓨얼셀파워BU 박정건 전문위원(왼쪽)과 이정혁 수석(왼쪽에서 두번째)이 이기봉 고려대 교수, 최지현 연구교수와 업무협약에 대한 환담을 나누고 있다. ⓒ 이영일

박 전문위원은 “고려대에서 진행하고 있는 「에너지신산업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의 각종 사업에 저희가 참여해 연료전지에 대해 설명하고 학생들이 많이 알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자 한다. 에너지 산업이 우리나라에서 굉장히 중요하게 진행이 되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했을 때 신재생 에너지, 특히 연료전지 분야까지 관심을 갖고 진출을 해 좋은 인재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에너지신산업 혁신융합대학사업단 사업총괄 부단장을 맡고 있는 이기봉 고려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는 “에너지신산업은 저희 혁신융합대학에서 보면 수소 에너지는 물론, 연료전지도 매우 중요하기에 두산퓨얼셀파워와의 협력은 큰 기대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예측한다. 특히 두산퓨얼셀파워는 이미 산학연 협의체인 ‘SAGE Partner (전문위원)'로도 참여를 해 주시고 계셔서 큰 도움을 받고 있다. 단순히 기술뿐 아니라 정책이나 시스템 제어 그런 분야들도 인재양성이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이번 업무협약이 그 시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AGE란 'Specialist Advisory Group of Energy'의 약어로 지난 2월 9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에너지신산업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의 참여대학 교수들과 에너지 산업체 또는 연구기관의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SAGE’ 발족식과 ‘SAGE Partner’ 위촉식을 개최한 바 있다.

이영일 기자  ngo2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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