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참사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10.29이태원참사 시민대책회의 "원인도 철저히 규명해야" 양병철 기자l승인2023.07.17 17:16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무사안일 태도 바꾸지 않는다면 참사는 되풀이된다는 점 명심해야

지난주 전국적으로 내린 폭우로 40명 넘게 목숨을 잃고 아직까지 찾지 못한 실종자도 있는 상황이다. 특히 충북 오송 지하차도 참사는 예견된 폭우·홍수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지자체가 제대로 된 대비와 대처를 하지 못해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 미호천 제방 유실로 침수된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17일 새벽 배수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10.29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10.29이태원참사 시민대책회의는 “폭우참사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슬픔에 잠긴 유가족들과 실종자를 애타게 기다리는 가족들에게도 진심어린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기록적인 폭우가 내릴 것이 예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호우 경보에 따른 대비와 안전대책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아 결국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졌다는 것에 참담하기 이를 데 없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의 경우, 사고 전 주민의 신고와 홍수통제관리소의 경고가 있었지만 경찰과 지자체는 지하차도를 통제하지 않았다.

또한 반복되는 지하차도 참사에 정부가 만들어놓은 매뉴얼이 있었지만 이번 참사에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폭우로 인한 침수로 주택과 도로가 잠기고 재산피해는 물론이고 인명피해까지 있었던 일이 고작 1년 전이다.

이들은 “정부와 지자체는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폭우로 인한 침수가 예상됐음에도 이를 제때 대처하지 못한 원인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특히 정부가 무사안일의 태도를 바꾸지 않는다면 참사는 되풀이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다시 한 번, 애통한 마음으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양병철 기자  bcyang2002@hanmail.net

<저작권자 © 시민사회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양병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여백
시민사회신문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08288 서울특별시 구로구 새말로 93, 신도림태영타운상가2동 B105  |  대표전화 : 02-3143-4161  |  팩스 : 02-6737-1115  |   ingopress7@naver.com
등록번호 : 서울 아 02638  |  등록일자 : 2013년 5월 8일  |  회장 : 이정우  |  대표 : 윤순철  |  발행인 : 설동본  |  편집인 : 강상헌  |  편집국장 : 양병철
후원계좌 : 국민은행 7788-01-04-375819 (시민사회신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영일
Copyright © 2007 시민사회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