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부산지역 노동자 통일선봉대

▲ (사진=민주노총부산지역본부)

7월 22일 토요일부터 7월 23일 일요일까지 부산지역 노동자 통일선봉대가 힘차게 활동을 진행했다.

2023년도 부산지역 노동자 통일선봉대는 “전쟁 반대 평화실현을 위한 노동자 통일운동의 선봉대로 활동하고 노동·민주·민생·평화를 파괴하는 윤석열정권 퇴진 여론을 확대시키기 위해 활동한다. 또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막기 위한 대중 활동을 한다”고 활동 취지를 밝혔다.

22일 오전에는 교육과 몸짓 공연 연습, 중대별 토론 등 실천 활동을 하기 위한 준비시간을 가졌다. 오후 3시 30분 부산 백운포 한미해군작전사령부 앞에 모여 미군의 핵잠수함 기항을 규탄하는 투쟁을 벌였다. 이 투쟁은 부산지역의 각 시민사회, 청년, 청소년 등 다양한 단체에서 통일선봉대를 구성하여 각 통일선봉대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오후 6시 30분 부산역에서 개최된 정전 70주년 한반도 자주평화실현와 윤석열정권 퇴진을 위한 3차 시국대회에 참가했다. 23일 오전에는 22일과 마찬가지로 실천 활동을 하기 위한 준비시간을 가졌다. 11시 30분 부산역에서 부산울산경남지역 노동자 통일선봉대 공동결의대회가 개최됐다. 일본의 핵오염수 투기를 막아내고 일본의 환경범죄에 동조하는 윤석열정권의 퇴진을 촉구하는 투쟁이 전개됐다.

이후 일본대사관까지 행진하여 핵오염수 투기 규탄 투쟁을 벌였다. 일본 영사관을 포위하여 일본의 핵오염수 투기를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플래카드를 찢는 상징의식을 진행했다. 영사관 항의투쟁이 끝난 뒤 부산지역 노동자 통일선봉대는 민주노총부산본부까지 행진하며, ‘한미일 군사동맹 반대,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윤석열정권 퇴진’등의 구호를 외쳤고 미리 준비한 다양한 선전물들을 들고 시민들을 만났다.

오후 3시에는 부산지역 노동자 통일선봉대 해단식을 진행했다. 통일선봉대 활동의 소감을 나누고 이후 투쟁을 결의하는 자리가 됐다. 오는 8월 5일부터 8월 12일에는 24기 민주노총 중앙통일선봉대가 활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