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오천초교 병설유치원 어린이 48명이 24일 오전 오천시장을 방문해 추억도 쌓고 재미있는 공연도 감상하며 즐거움을 만끽했다.

오천시장은 특성화첫걸음시장 육성사업의 하나로 시장 인근 유치원 어린이들을 초대해 시장을 소개하고 점포를 찾아다니며 장보기도 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 포항 오천시장 앞에서 오천초교 병설유치원 어린이와 안병한 오천시장 상인회장, 이승호 오천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오천제일유치원 어린이 45명, 오천해맑은유치원 어린이 43명에 이어 오천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어린이 48명이 오천시장을 방문했다.

오천시장 첫걸음시장 육성사업단은 어린이들에게 저글링, 요요, 비누방울 공연 등 재미있는 공연을 보여주고 야채핫도그, 캐릭터 떡, 야채 등 시장의 대표 품목을 구입하는 ‘어린이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안병한 오천시장 상인회장은 “어린 세대가 오천시장의 매력과 즐거움을 알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며 “많은 어린이와 학부형들이 오천시장 장보기의 매력을 느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어린이를 중심으로 하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미래 고객인 어린이들에게 전통시장이 친근하고 긍정적으로 다가가는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오천시장 특성화첫걸음시장 육성사업단은 2022년 수해를 입은 포항 오천시장이 수해를 극복하고 새롭게 발전을 이루기 위해 첫걸음인 시장 육성사업 수행한다. 매달 5일/10일/15일/20일/25일/30일에 오일장이 열리고 있고, 상설 시장도 조성된 오천시장의 홍보와 다양한 소식의 전파를 위해 시장의 여러 소식과 시장, 점포, 상인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한다.

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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