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부산본부는 24일 오전 10시 부산고용노동청 앞에서 ‘노동상담소 2023년 거리이동상담 결과 발표 및 체불임금 관련 고용노동부 규탄 및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민주노총 부산본부 장영훈 상담부장은 “부산지역 고용노동부 체불임금 신고건수는 2023년 상반기 12,114건, 신고금액 435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올해 상반기에 더 증가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민주노총 부산본부 노동상담소의 2022년 1월 1일부터 2023년 6월 30일까지 체불임금 상담 통계를 보면 전체 상담한 건수는 7,543건이며, 이 중 체불임금은 2,287건으로 전체 상담유형 대비 30.3%의 비중을 차지했다”고 설명하며 부산지역 체불임금 현황을 밝혔다. 

한편 기자회견을 마친 뒤 참가자들은 부산고용노동청과의 간담회를 진행하여 요구안을 전달했다.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노동상담을 통해 노동자들의 부당민원 사례 및 임금체불 사례 등을 수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노동청이 요구안을 실행하는지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 (사진=민주노총부산지역본부)

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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