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앰네스티, 이스라엘 - 팔레스타인 점령지역 즉각 '휴전' 촉구

국제앰네스티, 점령된 팔레스타인 영토 내 특별보고관, 팔레스타인 내 유엔 기관들, 유엔 사무총장과 유엔 인권 최고대표와 같은 목소리로 “휴전 요구” 이영일 기자l승인2023.10.2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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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앰네스티가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하고 나섰다. ©MAHMUD HAMSAFP via Getty Images

국제앰네스티는 추가적인 민간인 희생을 막고 가자지구 주민들이 인명 구조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점령된 가자지구와 이스라엘의 모든 당사자들의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한다고 26일 밝혔다.

아녜스 칼라마르(Agnès Callamard) 국제앰네스티 사무총장은 "지난 2주 반동안 우리는 이스라엘과 점령된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상상할 수 없는 규모의 공포가 펼쳐지는 것을 목격했다. 가자 지구의 2백만 명 이상의 사람들은 재앙과도 같은 인도주의 위기 속에서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으며 전례 없는 수준의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다. 수천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가자 지구에서 6,546명 이상, 이스라엘에서 최소 1,40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는 ”200명 이상이 하마스에 의해 인질로 잡혔다. 분쟁 당사자 모두에 의한 전쟁 범죄를 포함한 심각한 국제 인도주의법 위반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런 전례 없는 파괴와 고통의 형세에서도 인류애가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인도주의적 휴전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스라엘 당국에 따르면, 하마스와 다른 무장 단체들은 10월 7일의 이스라엘 남부에 대한 끔찍한 공격 이래로 최소 1,400명을 살해하고, 대부분 민간인으로 구성된  200명을 인질로 삼았다.  이후 이스라엘군은 가자 지구에 수천번의 공습과 지상 공격을 가했다. 팔레스타인 보건부에 의하면, 공격으로 최소 2,704명의 어린이를 포함, 대부분 민간인인 6,546명 이상이 살해당했다. 공공의료가 거의 기능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17,439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고 2,000구 이상의 시신이 여전히 무너진 건물의 잔해 아래 있다. 

아녜스 칼라마르 국제앰네스티 사무총장은 "날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가자 지구의 전례 없는 인도주의적 재앙 속에서, 구호단체들이 가자지구에 충분한 구호품을 공급하고 이를 안전하고 조건없이 배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모든 당사자들의 즉각적인 휴전이 필수적이다. 휴전은 생명을 구하는 의약품, 물, 장비 등 병원에 절실히 필요한 물품을 공급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파괴된 병동을 수리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제앰네스티는 이스라엘군과 하마스를 비롯한 다른 무장단체들이 저지른 전쟁범죄의 증거를 기록했다며 휴전이 되면 국제형사재판소와 점령된 팔레스타인 영토에 대한 독립조사위원회를 포함한 모든 당사자들의 인권침해와 전쟁범죄에 대한 독립적인 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이영일 기자  ngo2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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