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7159건 디지털성범죄 유해물 신고... 부엉이감시단 활동 "빛났다"

한국청소년재단, 디지털성범죄 유해물 모니터링 시민모임 3년째 운영 이영일 기자l승인2023.11.1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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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엉이감시단 해단식에 참여한 단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서대문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제공]

온라인상에 무분별하게 퍼져있는 디지털성범죄 게시물 및 유해물을 모니터링하는 자발적인 시민모임 ‘부엉이감시단’이 올해 활동을 마감하며 해단식을 가졌다. ‘부엉이감시단’은 청소년이 안전한 환경 구축을 위해 한국청소년재단이 3년째 운영하고 있다.

올해 부엉이감시단은 10월 31일까지 온라인상에서 총 5만7,159건의 디지털성범죄 게시물 및 유해물을 신고, 감시하는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매월 평균 6351건, 매일 223건을 신고한 셈이다.

대학생 자원봉사단으로 구성된 기획단을 운영해 매월 정기모임을 진행하며 디지털성범죄 가해, 피해를 위한 콘텐츠를 제작·배포하고 청소년 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했다. 기획단원들은 충북, 대전, 충남, 경기에서 매달 서울까지 왕래하며 활동하는 열정을 보여줬다.

▲ 부엉이감시단원들이 2023년 활동 소감을 나누고 있다. [서대문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제공]

올 8월에는 부엉이감시단 축제를 열고 서울 신촌에서 700여명의 시민들을 만나 디지털성범죄 근절을 위한 관심과 참여를 촉구했다. 또 ‘디지털성범죄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구입’ 등에 대한 양형 기간 변경을 제안하고 온라인 서명운동을 진행해 215명의 참여를 이끌어냈고 이를 토대로 양형 변경 제안서를 양형위원회에 제출했다.

해단식에서는 우수 단원에 대한 시상도 진행돼 국회의원상, 한국청소년재단이사장상 등 총 12개 상이 단원들에게 수여됐다.

한 해 동안 부엉이감시단으로 활동한 참가자들은 “생각보다 인터넷 세상에 너무 많은 성인물 범죄가 있다는 것을 알았고 유해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를 신고하면서 미약하지만 조금 더 깨끗한 인터넷 환경이 된 것 같아 좋았다. 작은 신고 활동이 모여서 온라인상의 성 유해매체가 근절되고, 소비되는 문화가 개선됐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피력했다.

청소년이 안전한 온라인 환경 구축을 위해 달려온 부엉이감시단의 활동은 해단식이 끝난 뒤에도 계속된다.

이영일 기자  ngo2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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