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고객 혜택 서비스 축소 멈춰야

소비자주권시민회의l승인2023.12.11 13:10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고정비 지출 줄이기 위한 의도라면 한참 잘못된 선택

더 큰 혜택으로 돌아온다고 했지만 언제 돌아올지는 알 수 없어

축소 과정에서 소비자 의견 수렴 부재는 심각한 문제

신한은행은 급여클럽 내 웰컴봉투 및 포인트 기부 서비스를 12월 1일부터 종료했다. 웰컴봉투는 월급 소득자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서비스 일환으로 50만원 이상 본인이 지정한 계좌로 매월 입금하면 다양한 금융 혜택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멤버쉽 혜택이다. 많은 소비자들이 해당 혜택을 애용하고 있음에도 일방적으로 혜택을 축소한 것을 두고 소모성 비용(고정비)를 줄이기 위해 자체 절감 노력 없이 고객 혜택 서비스 먼저 줄인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신한은행측에 ▲일방적 혜택 축소에 대한 공개적인 사과 및 재발 방지 약속 ▲신속한 혜택 원상복귀 ▲소비자 위원회 설치를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신한은행 월급봉투 혜택은 신한 쏠 어플을 통해 급여 틀럽에 가입한 고객에게 서비스의 한 종류로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제공된다. 신한은행을 급여 통장으로 쓰는 경우와 타행 계좌에서 ‘급여’ 적요로 입금하는 경우 월급 봉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급여 클럽에 가입시 타행 이체 수수료 면제, 납부 자동 이체 수수료 면제 등 각종 수수료 면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포인트 기부는 월급봉투 포인트를 기부하는 경우 당첨 포인트의 50% 금액을 고객 명의로 은행에서 추가 기부하는 서비스다.

줄어드는 서비스 혜택은 웰컴봉투 적립 포인트와 포인트 기부이다. 웰컴봉투 중 전월 50만원 이상 소득 입금 및 은행에서 정한 자동납부 변경시 납부 항목 1개단 매월 마이 신한 포인트 100포인트 제공(월 최대 400포인트, 최장 12개월 제공)과 포인트 기부하기(급여클럽 월급봉투를 통해 포인트를 기부하는 경우, 당첨된 포인트의 50%에 대 해당하는 금액을 고객 명의로 은행에서 추가 기부하는 기능 : 안드로이드 OS탑재한 스마트폰만 해당)가 12월 1일부터 없어졌다. 신한은행은 해당 혜택을 줄이면서 더 새로운 혜택으로 돌아온다고 밝혔지만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런 일련의 과정에서 소비자 의견은 철저히 무시되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위와 같은 내용을 근거로 신한은행에 급여클럽 혜택 축소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사항을 요구한다.

첫째, 소비자 의견 수렴 없이 진행된 이번 혜택 축소에 대한 공개적인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이다. 이번 혜택 축소는 신한은행이 고객 의견 수렴 과정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했다. 이는 소비자를 무시한 처사라고 볼 수 있다. 특정기간 동안 고객 유치를 위해 혜택을 제공하고 일정 수의 고객이 유치된 뒤 혜택을 축소해버리는 것은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이다. 또한. 기부에 의의를 두고 있는 고객의 기부 서비스까지 사라진다는 점에서 은행이 사회 공헌을 소홀히 한다는 지적마저도 나올 수 있다.

둘째, 축소된 혜택의 신속한 원상복귀다. 신한은행은 급여클럽의 일부 서비스(웰컴봉투 포인트 적립, 포인트 기부)가 2023년 12월 1일부터 잠정중단하면서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더 크고 다양한 혜택으로 찾아온다고 했지만 그 시점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 다. 소비자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신한은행의 순이익은 2023년 3분기 기준 1조 1,921원에 육박하고 있다. 작은 소비자 혜택 축소가 기업 이익에 큰 감소를 가져오지는 않을 것이다.

셋째, 일방적인 혜택 축소 사태를 막기 위해 신한은행은 소비자 위원회를 두어야 한다. 무분별한 혜택 축소는 소비자 이탈을 불러올 수밖에 없다. 혜택의 도입과 축소에 있어 체계를 갖추고 소비자의 의견을 존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의견 수렴 없이 혜택을 축소하는 이런 악습을 끊어내기 위해서라도 소비자 위원회는 필요하다.

신한은행이 고정비 절감을 목적으로 이런 혜택 축소를 도모하였다면 이는 큰 착오다. 소비자를 위한 혜택이 가져오는 효과가 소모되는 비용보다 작다고 할 수 없다. 수십년 간 신한은행을 이용해온 소비자를 위해서라도 혜택 축소에 대해 빠른 원상복귀만이 신뢰회복을 위한 유일한 길임을 신한은행은 명심해야 할 것이다. 

(2023년 12월 11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저작권자 © 시민사회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소비자주권시민회의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여백
시민사회신문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08288 서울특별시 구로구 새말로 93, 신도림태영타운상가2동 B105  |  대표전화 : 02-3143-4161  |  팩스 : 02-6737-1115  |   ingopress@ingopress.com
등록번호 : 서울 아 02638  |  등록일자 : 2013년 5월 8일  |  회장 : 이정우  |  발행인 : 설동본  |  편집인 : 강상헌  |  편집국장 : 양병철
후원계좌 : 국민은행 7788-01-04-375819 (시민사회신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설동본
Copyright © 2007 시민사회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