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사회 청소년 성장지원 사업 우수기관 시상식 모습.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제공]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지역사회의 청소년 성장을 지원하는 지자체와 기관을 격려하기 위해 21일 마련한 『2023년 지역사회 청소년 성장지원 사업 우수지자체 시상식』에서 경상남도 고성군(고성동부청소년센터)과 충청남도 청양군(청양군청소년재단)이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

2023년 지역사회 청소년 성장지원 사업 우수 지자체에 경남 고성군, 충남 청양군

경남 고성군은 관내 18개 기관이 청소년성장지원협의체를 구성해 청소년들의 욕구 파악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10개소의 청소년 우대가게를 지정했다. 우대가게는 고성군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카드를 제시한 청소년을 청소년 배려석으로 안내하고, 청소년 할인 및 간식등을 제공하는 등 청소년 중심의 정책 기반을 만들어가는 노력을 인정받았다.

▲ 고성군 청소년 우대가게 현판식.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제공]

충남 청양군은 행정·교육 공공기관, 청소년활동, 상담·보호·복지 등 청소년 관련 12개 기관으로 청소년 성장지원 협의체 및 학교장 협의체를 구성해 학교 안팎 연계 기반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소규모 농촌지역 청소년의 꿈을 응원·지원하고 있는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의 개선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청양군 청소년 영상(쇼츠) 공모전을 시행하는 등 청소년 성장을 위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라북도와 부산광역시 동래구, 한국청소년정책원장상 수상

이외에도 전라북도(전라북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와 부산광역시 동래구(동래구청소년수련관)이 한국청소년정책원장상을 수상했다.

전북은 광역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본 사업에 참여한 지자체로, 전북도청-전북교육청-민간기관이 청소년성장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맺고, 이를 통해 분절된 정책을 연결하는 노력을 경주했다. 내년부터는 도내 14개 시군 순회 박람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 청양군 직접 찾아가는 학교 연계 프로그램.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제공]

부산광역시 동래구는 관내 7개 기관이 청소년성장지원협의체를 구성하고 동래구-교육지원청과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동래구는 매년 청소년 성장지원을 위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 토크콘서트를 개최, 지역 내 청소년 현안에 대해 당사자들과 함께 논의한다. 

지역사회 청소년 성장지원 사업은 2023년 전국에서 9개 기관이 선정됐다. 올해 참여한 지자체는 경상남도 고성군(고성동부청소년센터), 충청남도 청양군(청양군청소년재단), 전라북도(전라북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부산광역시 동래구(동래구청소년수련관), 전라남도(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 세종특별자치시(조치원청소년센터), 경기도 구리시(구리시청소년재단), 대구광역시 달서구(달서구청소년문화의집), 서울특별시 서대문구(가재울청소년센터) 등이다.

이영일 기자  ngo2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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