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 플라스틱 폐기물 중 78.3%가 '식품 포장재'

일회용 플라스틱 배출량 순위, 3년 연속 롯데칠성이 생수 및 음료 부문 1위 차지해 이영일 기자l승인2024.01.2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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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품 포장재에서 일회용 플라스틱의 제품군별 발생량. ⓒ 그린피스

국내 일회용 플라스틱 폐기물 중 78.3%가 식품 포장재로 조사됐다. 이중 절반은 생수‧음료류였다.
 
그린피스는 24일 『2023 플라스틱 배출 기업 조사보고서 - 우리는 일회용을 마신다』를 발간했다. 시민들이 일주일간 사용하고 버린 플라스틱을 일주일동안 앱에 기록하는 플라스틱 배출량을 조사한 결과를 적고 있다. 이 조사에 시민 2,084명이 참여했다.

일회용 플라스틱 배출량 가장 높은 기업은 롯데칠성음료
 
참가자들이 일주일동안 버린 일회용 플라스틱은 총 86,055개로 조사됐다. 1인당 약 41.3개의 일회용 플라스틱을 폐기한 셈이다. 일회용 플라스틱의 대부분은 식품포장재였고 이중 48.1%는 생수 및 음료류였다.
 
일회용 플라스틱 배출량이 가장 높은 생수 및 음료류 기업 순위도 공개됐다. 1위는 롯데칠성음료, 2위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삼다수)가, 3위는 코카콜라, 4위는 쿠팡(탐사수), 5위는 동아오츠카다. 이 5개 기업의 플라스틱 폐기물은 전체 생수 및 음료류 플라스틱 폐기물 32,373개중 9,964개로 30.8%를 차지했다고 그린피스는 밝혔다.

▲ 식품 포장재 중 생수 및 음료류 상위 5개 제조사 분석 도표 ⓒ 그린피스

 
하지만 플라스틱 재사용과 리필에 대한 계획을 가진 기업은 전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코카콜라는 전 세계적 차원에서 재사용과 리필에 대한 계획이 있지만 우리나라의 재사용과 리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어 한국을 돈벌이 대상으로만 여기는 것 아니냐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그린피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기업들이 매년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재사용과 리필 기반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밝히고 정부도 국제 플라스틱협약 마지막 회의 개최국으로서 강력한 플라스틱 재활용 정책을 도입하라고 촉구했다.

이영일 기자  ngo2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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