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문명 부합 '혁신 세계흥사단' 만들겠다"

흥사단, '전국임원연수회' 열고 2024년 운동 기조 모색 이영일 기자l승인2024.02.05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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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두 흥사단 이사장이 세계 흥사단 추진 구상을 발표했다. ⓒ 이영일

철거 위기에 놓였던 미국 LA한인타운 카탈리나에 옛 흥사단본부가 우리 정부의 매입으로 미주 독립운동의 역사적 산물로 재개관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흥사단이 재개관 예정인 2025년 8월 15일, ‘흥사단 세계대회’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110차 흥사단대회에서 ‘흥사단 세계대회’ 추진을 처음 공포한 조성두 이사장은 3일 열린 ‘흥사단 전국 임원연수회’에서 “과거 미주·중국·한반도 3개 지역에서 펼쳐지던 흥사단운동의 스케일을 회복하고 새로운 21세기 문명 조건에 부합하는 혁신된 세계 흥사단을 출현시켜 세계시민과 손잡고 새로운 흥사단운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재차 글로벌 흥사단운동의 기조를 밝혔다.

흥사단, 3개 실행위원회 구축 박차. 2월 중순에 공식 출범 추진 예정

조 이사장은 “흥사단 세계대회는 단지 카탈리나 단소 재개관을 자축하는 의미를 넘어 ‘새로운 흥사단, 혁신 흥사단, 통합 흥사단으로 재출범하는 의미가 높다”며 전국 흥사단 조직과 수탁시설의 동참과 협조를 요청했다.

흥사단은 세계대회를 앞두고 ▲흥사단 세계대회 준비위원회 ▲흥사단 시민운동 발전위원회 ▲흥사단 교육수련 혁신위원회 등 3개의 실행위원회 구성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 흥사단 전국 주요 조직 임원들의 부분별 운동 토의 한 장면. ⓒ 이영일

흥사단 세계대회 준비위원회에는 미국과 중국, 한국에서 70명의 준비위원이 이미 구성을 마친 상태. 흥사단 시민운동 발전위원회는 3개국 흥사단 단우들중 약 20명으로 일종의 연구포럼 성격으로 구성중이다. 흥사단 시민운동에 대한 반성과 유산을 정리하고 흥사단 시민운동의 지평을 새롭게 여는 작업이 추진된다. 흥사단 교육수련 혁신위원회는 흥사단의 전통적인 교육수련 체계 혁신을 위해 프로그램 개발등을 맡는다.

3일 흥사단 전국임원연수회, 50여명의 전국 조직 임원들 참여해 세계흥사단 추진 결의

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종로 글로벌센터에서 열린 ‘흥사단 전국 임원연수회’에는 서울을 비롯, 전국 주요 지역 조직 임원들과 청소년 수탁시설 주요 간부 직원 50여명이 참여해 올해 흥사단 사업 기조를 모색했다.

▲ 흥사단전국임연연수회 모습. ⓒ 흥사단

조성두 이사장과 김춘식 부이사장, 조현주 부이사장이 이를 위한 구상을 풀어내는 토크콘서트와 7개의 구체적 운동 추진방향 (단우배가운동, 단우수련, 3.1일절기념행사, 세계대회, 인재양성, 평생교육, 흥사단대회)에 대한 모둠별 토의, 신진욱 중앙대 교수의 ‘한국 시민사회의 변화와 미래의 과제’라는 주제의 특별강연이 이어졌다.

조성두 흥사단 이사장은 “오는 2월 중순경 위 3개 위원회 발족을 이시회 승인하에 공식 출범을 준비중이다. 무엇보다도 행사기획과 홍보와 참여, 재정 마련이 가장 중요하다”며 1921년 7월 1일 중국 원동위원부에서 도산 안창호 선생이 남긴 말씀 한 구절을 기자에게 소개했다.

“우리는 무실역행 정신으로 발전을 계획하되, 작은 것에서부터 큰 것을 이루어야 한다. 켤코 머리만 크고 꼬리가 짧아져서는 안된다”

이영일 기자  ngo2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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