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불고기 등 식육가공품 제조업체 21곳 적발 '행정처분' 요청

식육가공품 제조업체 883곳 점검, 21곳 위반사례 적발 이영일 기자l승인2024.03.1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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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와는 관련 없음. [픽사베이]

1인 가구 증가와 외식 비용 상승으로 육류 간편식(떡갈비‧불고기‧곰탕 등) 및 간식형 육가공품(햄‧소시지‧육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 2020년 1,292백만톤에서 2022년에는 1,430백만톤으로 증가 추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이같은 상황에서 불고기 등 가정간편식(가정에서 간편하게 요리하여 먹을 수 있도록 미리 만들어 파는 식품) 형태의 식육가공품 안전관리를 위해 17개 지자체와 함께 2월 5일부터 23일까지 식육가공업체 및 식육즉석판매가공업체 883곳을 점검했다. 불고기·소시지·햄 등에 대한 식중독균 검출 등을 확인하기 위한 수거·검사도 병행됐다.

이번 점검에서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을 위반한 업체 21곳을 적발해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식약처가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 결과 주요 위반 사항은 ▲영업시설 변경허가 미실시(4곳) ▲건강진단 미실시(4곳) ▲자가품질검사 위반(4곳)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4곳) ▲위생교육 미이수(2곳) 등이며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후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점검 업체에서 생산한 제품과 국내 유통 중인 식육가공품 총 932건을 수거해 식중독균 등을 검사한 결과, 현재까지 검사가 완료된 892건은 기준·규격에 모두 적합했고, 검사 중인 40건은 검사 결과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햄·소시지 등 영양성분 표시 제품 63건을 검사한 결과 2개의 제품에서 표시된 것보다 많은 양의 지방성분이 함유된 것이 확인돼, 관할 지자체에 과태료 처분을 요청할 방침이다.

식약처는 "건강한 식생활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유가공품 등 축산물의 영양성분 표시 적합 여부에 대한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국민이 많이 소비하는 축산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일 기자  ngo2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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