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 날짜가 오는 10월 8일로 정해지는 등 올해 부산영화제의 세부 사업계획이 나왔다.

부산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는 올해 영화제의 개최 시기를 오는 10월 8일부터 9일 동안으로 정하고 세계 65개국 290여편의 영화를 34개 상영관에서 상영하기로 했다.

행사 규모는 지난해보다 약간 축소됐지만 부산영화제를 통해 처음 공개하는 월드 프리미어 장편영화를 100편 이상 유치해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로 했다.

나흘 동안 열리는 영화제작 시장, 아시안 필름마켓에서는 세계 최초로 온라인 필름마켓을 도입하고 작품거래 기회를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영화제 조직위는 지난 25일 오후 정기총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운용 방안 등을 확정했다.
양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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