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 부산택시연합노동조합은 최근 부산시에 노조설립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택시 기사들이 참여하는 산별 노조로 구성하되 한국노총이나 민주노총 등 상급단체에는 가입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 부산지역에서 불거진 택시비리에 한국노총 지도부가 연루된 것이 제3의 택시노조 설립의 주된 이유라며 사납금 제도를 없애고 완전 월급제인 '전액 관리제'를 도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부산택시연합노조는 현재 예비 조합원이 300명에 이르고 있으며, 조합이 설립되면 참여 규모가 더 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부산 택시노조 사납금 인하요구 파업 경고
【부산】부산지역 택시노조가 사납금 인하를 요구하며 총파업을 경고하고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
한국노총 전국택시노조 부산본부는 최근 임시총회를 통해 사납금 인하를 비롯한 택시기사들의 복리후생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의했다.
현재 부산지역에서는 전체 90여개 택시회사의 노동조합 가운데 민주노총 소속 한곳과 단위노조 8곳을 제외한 81개 사업장이 한국노총 소속으로 실제 파업이 이뤄질 경우 대중교통 이용에 차질이 우려된다.
한편 택시노조 측은 24일 노사교섭을 갖자며 사용자측인 부산택시운송조합에 요청해 놓은 상태다.
부산지하철노조, '2009년 투쟁 선포식'
【부산】부산지하철 노동조합은 지난 17일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조합원 80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09년 투쟁 선포식'을 열고 지하철 안전확보와 반송선 신규인력 채용 등 올 한해 단체교섭 요구사항을 밝혔다.
이들은 집회에서 현 정부의 구조 조정계획에 따른 무계획적인 인력감축과 직제 조정에 반대하고 신규노선에 필요한 인원을 정상적으로 채용할 것을 요구했다. 또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반송선 무인운영 시스템 계획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합원동의 제대로 받지 않은 조합설립 무효”
【부산】조합원들의 동의를 제대로 구하지 않은 재개발조합 설립은 무효라는 최초의 고등법원 판결이 나왔다.
부산고법 제3민사부는 감천2구역 조합원들이 조합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조합설립을 위해서는 토지와 건축물을 구분해 소유자의 80%이상 동의를 받아야 하지만 감천2조합은 토지와 건축물 소유자를 합산해 그중 82%의 동의만 받았기 때문에 조합설립은 무효라고 밝혔다.
법원은 또 조합이 조합설립동의를 받기 전에 조합원들에게 건축물의 철거와 신축에 소요되는 비용분담에 대해 알리지 않았기 때문에 이후 조합의 시공자 선정결의 역시 무효라고 밝혔다.
진로, 사랑나눔 캠페인 쌀 기부
【부산】주식회사 진로는 17일 주류 판매 수익금 5억원을 기금으로 조성해 이웃돕기 캠페인의 하나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사랑의 쌀 700여 포대를 기부했다.
사랑의 쌀은 부산지역 8곳의 사회복지관을 통해 노인가정이나 소년소녀가정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주식회사 진로는 지난달부터 판매 수익금을 이웃돕기 기금으로 조성해왔다.
양병철 기자
양병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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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사하갑 이성권·이갑준 ‘부정선거 혐의’ 고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