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는 오는 14일부터 개최될 예정인 UN 인권이사회에 맞춰 ‘이명박 정부의 표현의 자유 억압실태에 관한 서면의견서’와 유엔 표현의 자유 특별보고관 및 인권옹호자 특별보고관에게 5건의 인권침해 사례에 관한 보고서를 제출했다고 지난 2일 공개했다.

보고한 내용은 △시국선언을 이유로 공무원과 교사들에 대해 중징계 및 고발을 한 것 △언론인들의 표현 자유 훼손 △국가인권위 축소 등이다.

참여연대는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정부와 공권력에 의한 사상과 표현의 자유 침해 사건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인권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UN 인권이사회를 비롯한 국제사회에 한국의 상황을 알리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이와 함께 유엔 표현의 자유 특별보고관의 한국방문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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