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마을회’ 사월혁명상 수상

“동아시아 평화 지키려는 전 세계 양심 상징” 평가 이슬아l승인2012.04.2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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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강정마을회가 제22회 사월혁명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4월 혁명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월혁명회는 4월 혁명 52주년을 맞아 올해의 사월혁명상 수상자로 제주 강정마을회를 선정했다고 밝히고 지난 18일 서울 기독교회관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강동균 강정마을회장
이번에 사월혁명상을 수상한 강정마을회는 지난 2007년 5월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대책위원회로 출범했다. 이들은 주민을 우롱하는 여론 조작에 맞서 ‘절대보전지역’이기도 한 천혜의 자연경관을 살리기 위해 처절하게 싸워왔다는 평가다. 주민의 생존권을 무시하는 해군과 건설자본의 횡포에 맞서 구럼비바위를 지키려는 몸부림은 너무나도 정당하며, 또 기필코 승리해야 하는 싸움이라는 것이다.

사월혁명회는 “강정마을회의 자기희생적 투쟁은 그들만의 지역적 현안이 아니며, 이 문제는 평화를 지키고 자연을 보존하고자 하는 한국 전체의 관심사로 승화되었다”며 “이제 ‘강정’은 미 제국주의의 패권전략을 저지하고 동아시아의 평화를 지키려는 전 세계 양심들의 상징으로서 위상지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사월혁명회는 지난 1년간의 정세 분석을 이번 심사에서 가장 크게 고려했다고 밝혔다.이명박 정부 4년 동안 통일의 이정표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모두 부정한 채 반북 적대정책으로 일관해 왔고 남북관계를 전쟁 직전의 냉전적 대결로 되돌리면서 한반도 전역에서 위험과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슬아 명예기자

이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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