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위원장 김영춘) 여성위원회가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태와 관련해 옥시 본사의 제대로 된 사과와 진상 규명,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더민주 부산시당 여성위원회(위원장 이순영)는 11일 오전 11시 서면 롯데백화점 앞에서 ‘가습기 살균제 사망 옥시 규탄 및 특별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갖고 피해자 가족에 대한 옥시 본사의 공식적이고 제대로 된 사과와 관련 특별법 제정을 요구했다.

▲ (사진=더불어민주당부산광역시당)

특히 이날 기자회견에서 반윤리적 다국적 기업인 옥시와 사태를 이 지경까지 방치한 정부를 규탄하고 국회 차원의 진상 규명과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여성위원회는 기자회견에서 옥시 제품 불매운동을 선언하고 향후 여성위 차원의 캠페인과 1인 시위 등 대응계획을 밝혔다.

한편 옥시 사태와 관련해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 정치권은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청문회를 열 예정인 가운데 반윤리적 기업 피해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 등을 골자로 한 특별법 제정을 앞두고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부산부활추진본부 발대식 및 토크콘서트 개최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위원장 김영춘)이 4·13 총선 결과를 평가하고 시민들에게 부산 부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10일 오후 7시 해운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더불어콘서트 시즌 3 : 부산부활, 시민과 함께 시작합니다’란 제목으로 1부 부산부활추진본부 발대식, 2부 이이제이 이동형 작가와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부산부활추진본부 발대식에서는 ‘여는 공연’과 ‘총선 영상 상영’에 이어 국회의원 당선자와 지역위원장 등이 부산부활추진본부 산하 위원회 별로 활동계획을 발표하는 프리젠테이션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2부 더불어콘서트에서는 팟캐스트 이이제이의 이동형 작가의 사회로 김영춘과 박재호, 최인호, 전재수, 김해영 등 총선 당선인과 출마자들이 출연해 ‘내 생애 첫 선거’와 ‘3전 4기! 오뚝이 토크’를 주제로 선거 과정에서 느낀 소회와 후일담 등을 들려줬다.

▲ (사진=더불어민주당부산광역시당)

행사장에서는 또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한 성금 모금과 서명운동 부스도 운영됐다. 특히 부산부활추진본부 카드섹션과 팝페라 공연, 당선인과 함께 하는 포토타임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렸다.

한편 시민과 당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부산부활추진본부’를 통해 4·13 총선에서 나타난 부산의 민심을 받들고 부산 발전을 위해 더불어민주당이 노력하겠다는 각오와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양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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