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수여하는 제8회 우수의정대상에 부산시의원 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남다른 열정과 헌신적 노력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온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이번에 상을 수상한 부산광역시의회 의원은 이성숙, 김삼수, 박민성, 윤지영, 이동호, 이용형, 이정화, 이주환, 제대욱 의원 등 9명이다.

▲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수여하는 제8회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한 시의워들.

8회째인 우수의정대상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방자치 및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의원들에게 수여하는 권위있는 상으로, 이번 수상자들은 평소 남다른 열정과 헌신적인 노력으로 지방의회 발전을 위해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8대 전반기 부의장으로서 의정활동을 이끌어온 이성숙(사하구 2)의원은 다양한 정책 제언과 날카로운 시선으로 집행부를 견제해왔다. 특히 더파크 동물원 매수청구, 민간투자 사업 대응체계 등의 문제점을 점검하여 예산낭비 없는 올바른 정책 방향을 제시하며, 지역구를 비롯한 부산시 전역의 현안 해결에 적극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이자 기획행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삼수(해운대구 3) 의원은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실천하여 시민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특히 감정노동자와 육아 부부를 위한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시민 중심 도시개발 행정사무조사특위의 위원으로 참여하며, 시민 중심의 행정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복지환경위원회의 부위원장으로 활동해온 박민성(동래구 1) 의원은 복지환경분야의 변화와 혁신을 견인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공공의료벨트 조성을 위한 부산의료원의 역할 제고와 고독사 예방을 위한 협력체계 개선 등으로 보편적 시민건강 증진과 복지 체계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이자 복지환경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윤지영(비례대표) 의원도 전방위적인 시정 견제와 감시를 통해 의정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실내 공기질 관리 및 학교 환경교육 활성화 조례 등의 제정은 물론, 여성·아동폭력방지 및 피해자 보호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을 통해 사회적 약자의 존엄과 인권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 받고 있다.

해양교통위원회 위원이면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민생경제특별위원회 위원 활동 등 다방면의 의정활동에서 남다른 열정을 쏟은 이동호(북구 3) 의원은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으로 방치되된 수영 및 덕천 지하상가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각종 지역의 숙원과 민원사항을 해결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시안전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도시의 안전 확보 및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 구현에 큰 역할을 한 이용형(남구 3) 의원은 고준위 방폐물 처리 대책 촉구 등 원전안전 확보와 부산외대 이전지 개발을 위한 부산시와 LH간의 업무협약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기획행정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정화(수영구 1) 의원은 동물 보호와 사람 중심의 섬세한 의정활동으로 주목받아 왔다. 특히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 조례 제정은 물론, 수상레저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민안전요원제도 시행, 고령화, 고독사 등의 사회적 문제를 지역공동체 회복을 통해 해결하려는 노력으로 지역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육위원회 위원으로서, 교육복지와 청소년 안전의 제도적 기반을 한층 강화하는데 큰 역할을 해온 이주환(해운대 1)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장 후보자인사검증 특별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며, 공공와이파이 사업의 진단과 해양관광산업 활성화 촉구 등 경계를 넘나드는 광폭 행보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경제문화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제대욱(금정구 1) 의원은 사회적경제 계정을 조례로 신설하고 육성체계를 마련하는 등 부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부산갈맷길국제걷기축제 유치 등을 통해 국제관광도시 부산을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

박인영 의장은 “우수의정대상은 시민의 삶을 보다 나은 방향으로 바꾸고 풀뿌리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되는 가장 영예로운 상”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제8대 부산광역시의회 전반기를 다시 한번 되짚어보고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더 힘차게 부산혁신에 매진해 나가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이와 관련 제8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은 코로나19에 따라 자체 전수하기로 하여 16일 부산시의회 4층 이음홀에서 개최했다.

박찬인 기자  

<저작권자 © 시민사회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