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여연대 회원과 활동가들은 9월 8일부터 당정과 의협의 밀실 합의 철회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이어 가고 있다. 청와대 인근에서 시위를 펼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참여연대)

지난 9월 4일 정부여당과 의협은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의대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설립 추진’을 코로나19가 안정화될 때까지 중단하고 원점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정부가 국민의 생명을 볼모로 자신의 이해를 관철하려는 의협의 비윤리적 행태에 굴복한 것은 국민의 생명을 지켜야 할 정부의 책임을 망각한 행위이다. 더욱이 의료공공성 강화 정책을 국민을 배제한 채 의협과 밀실에서 야합한 것은 어떤 논리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관련해 노동시민사회단체는 이익단체의 집단행동에 굴복해 국민의 안위를 저버린 정부·여당을 강력히 규탄하고, 밀실 합의 철회·공공의료 강화·시민참여에 의한 보건의료개혁을 촉구하는 1인 시위와 청와대 국민청원을 진행한다.

1인 시위는 9/8(화)부터 9/11(금)까지 11:30~12:30까지 청와대 인근(효자로 창성동별관부터 광화문 방향까지), 국회 앞에서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첫날인 9/8, 청와대 근처에서는 참여연대 회원들이 1인 시위에 참여하고, 국회 앞은 보건의료노조 조합원들이 1인 시위에 참여했다.

▲ (사진=참여연대)

정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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