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임금협상 극적 타결

오늘 합의안에 최종 서명하면서 77일 만에 마무리 양병철 기자l승인2021.09.0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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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옛 현대상선, 대표이사 배재훈) 사측과 육상·해상 노동조합이 2021년 임금협상을 마라톤협상 끝에 9월 2일 오전 8시 극적으로 합의안에 서명했다고 2일 밝혔다.

부산진구 연지동에서 1일 오후 2시부터 2일 오전 8시까지 이어진 임금협상에서 배재훈 HMM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진만 육상 노조위원장, 전정근 해원 노조위원장이 참석해 임금 합의안에 최종 서명했다.

▲ (사진=에이치엠엠)

주요 합의 내용은 △임금 인상 7.9% △격려금 및 생산성 장려금 650% △복지 개선 평균 약 2.7% 등이다. 또한 노사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TF를 구성해 임금 경쟁력 회복 및 성과급 제도 마련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번 임금협상은 지난 6월 18일 육상 노조를 시작으로 7월에는 해원 노조와 각각 진행해 왔으며, 오늘 합의안에 최종 서명하면서 77일 만에 마무리됐다.

HMM는 “그동안 협상이 장기화하면서 국민에게 자칫 물류 대란이 일어날 수도 있겠다는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과 해운업이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노사가 한발씩 양보해 합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임금협상을 계기로 노사가 함께 힘을 모아 해운 재건 완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HMM 노사는 이번 임금협상 타결을 계기로 글로벌 톱 클래스 선사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매진할 것을 약속했다.

양병철 기자  bcyang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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