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미세플라스틱을 줄이자”

아이쿱생협, 탄소중립 부산 선도하기 위한 캠페인 전개 박찬인 기자l승인2021.11.29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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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내 120개 단체 기업과 함께 플라스틱 생수병 40만개 줄여

국내 해양 미세플라스틱 오염 심각…시민 행동 및 지자체 대응 촉구

동래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사장 김혜원, 이하 동래아이쿱생협)을 비롯한 부산지역 9개 회원조합이 광안리 일대에서 해양 미세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지난 27일 ‘No 플라스틱, 세이브 디 오션 캠페인’을 진행했다.

▲ 미세플라스틱으로부터 바다 구하기 퍼포먼스 (사진=아이쿱생협)

동래아이쿱생협 김혜원 이사장은 “해양수도 부산에서 바다로 유입되는 미세플라스틱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본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캠페인 취지를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동래아이쿱생협을 비롯한 부산지역 9개 회원조합 대표, 식생활교육부산네트워크 이효정 대표, 대한적십자 연제지부 성미련 회장을 비롯한 지역 단체 대표들과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 부산진구 성현옥 구의원이 참석해 뜻을 모았다.

자리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은 ‘No 플라스틱, 세이브 디 오션’ 서약과 함께 플라스틱으로부터 바다를 구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행사에 참여한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은 “부산시민과 기업, 지자체 모두가 앞장서 플라스틱 사용 총량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힘써야 한다. 바다로 유입되는 미세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나서 해양수도 부산이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선진 사례를 만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부산시 No 플라스틱 캠페인은 지난 12일 시작, 시 전역의 120여개 기관, 단체, 기업이 함께 플라스틱 생수병 40만개를 탄소배출량이 낮은 종이팩 물로 대체해 왔다. 지난 23일에는 남구 소재 17개 지역아동센터와 함께 플라스틱 생수병 사용량을 줄일 것을 약속하는 No 플라스틱 약속 캠페인을 진행했다.

아이쿱생협은 “향후 ‘청소년 No 플라스틱 실천단’을 모집하는 등 부산시민과 함께 100만개의 플라스틱 생수병 줄이기를 목표로 캠페인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륙도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김영옥 이사장은 “영국 멘체스터 대학교 연구진이 2018년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낙동강 하구에서 확인된 미세플라스틱 농도는 전 세계 27개 조사지역 중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부산, 인천 등 우리나라 해양도시는 미세플라스틱 노출 정도가 심하지만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은 미비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 미세플라스틱으로부터 바다 구하기 퍼포먼스 (사진=아이쿱생협)

그러면서 김 이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미세플라스틱 문제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지자체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No 플라스틱 캠페인’은 지난 7월부터 전국 아이쿱생협과 협력 기관·단체가 함께 펼쳐오고 있으며, 24만명이 넘는 참여자가 ‘No 플라스틱 약속’에 참여했다. (2021년 11월 26일 기준) 학생, 스포츠인, 연예인, 교수, 기관장, 정치인 등 모든 시민이 참여 가능한 이 캠페인은 연말까지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부산시 No 플라스틱 캠페인은 취지에 공감하는 부산시 소재 기관, 단체, 기업, 개인 모두 참여 가능하다.

아이쿱생협은 전국 101개 회원조합, 약 31만명 조합원(2021년 7월 기준)이 함께하는 생활협동조합이다. 치유와 힐링에 도움이 되는 상품과 서비스로 지속가능한 지구 환경을 만들기 위해 소비자와 생산자, 다양한 관계자들이 함께 노력하며 변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박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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