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 공연

▲ (사진=최동원기념사업회)

레전드 팬사인회 등 야구 꿈나무들 응원 (김용철·염종석·주형광·박명환)

최동원기념사업회, 유소년야구단·리틀야구단·초등교야구부 등 1100명 초청 단체관람

부산문화회관과 부산광역시가 야구도시 부산을 소재로 만든 창작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 공연에 역대 야구 레전드들의 재능기부 팬사인회와 한국 야구의 영웅 무쇠팔 최동원 선수의 정신을 널리 보급하고 있는 (사)최동원기념사업회(이사장 조우현·사무총장 강진수)도 적극 참여한다.

‘우리는 야구 꿈나무들을 응원한다’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레전드 팬사인회’는 오는 7월 7일 오후 7시 30분 공연에 앞서 지난 1984년 최동원 투수와 함께 롯데 우승의 주역 4번 타자 김용철 선수(현 대구드림즈 실업야구단 감독)과 롯데자이언츠 좌완 에이스 주형광 투수(현 양정초등학교 감독)의 팬사인회가 부산시민회관 대강당 앞에서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와 함께 다음날인 7월 8일 오전 11시 창작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 공연에도 1992년 롯데 우승의 주역 염종석 투수(현 동의과학대학교 감독), 주형광 투수(현 양정초등학교 감독), 박명환 투수(현 최동원상 선정위원 겸 경남대학교 코치)의 팬사인회도 1시간 동안 이어진다.

특히 최동원기념사업회는 이날 공연에 총 1600석 중 1100석을 현재 야구를 하고 있는 최동원유소년야구단, 부산진구리틀야구단, 수영초·양정초야구부 선수들과 야구를 좋아하는 어린이와 학부형들을 무료로 초청, 단체관람 행사도 진행한다.

조우현 이사장은 “야구도시 부산이 그 동안 롯데자이언츠의 성적 부진으로 많이 침체되어 있었는데, 올해는 롯데 성적도 좋고 부산에서 야구를 소재로 한 창작뮤지컬을 직접 제작, 공연한다고 해서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7월 8일(토) 야구도시 부산을 소재로 만든 ‘야구왕 마린스’ 공연을 아주 재미있게 보고 ‘야구’하면 ‘부산이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