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하우스’를 선물했어요

제공=따뜻한 하루, 정리=양병철 기자 양병철 기자l승인2023.07.13 14:11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어린 재진(가명)이와 은진(가명)이를 남기고 멀리 베트남으로 떠나 버린 엄마, 그리고 몸이 불편한 아빠. 겨울이면 난방비를 아끼기 위해 거실에 모여 함께 자야 하는 열악한 주거 환경... 모든 것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은진이는 사춘기를 맞았습니다.

이제 14살, 아빠와 남동생과 분리된 본인만의 공간이 필요했습니다. 손빨래를 대신해 줄 세탁기도 필요했습니다. 따뜻한 하루는 이 가정의 행복을 기원하며, 주거 환경 개선을 진행했습니다.

지난 5월, 따뜻한 하루 직원들은 새벽같이 출발해서 4시간을 이동해 재진이와 은진이 집에 도착했습니다. 집안 곳곳에 불필요한 물건들은 버리고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낡아서 쓸 수 없는 물건, 오래된 가구, 장판 등 낡은 물건들을 정리했습니다. 그 후 2주에 걸쳐 전문가들에 의해 내부 수리 공사를 진행한 결과, 은진이에게 예쁜 방이 생겼습니다. 작지만, 동생 재진이의 방도 만들어 줬습니다.

그리고 우중충했던 화장실도 밝고 깨끗하게 완전히 리모델링했습니다. 그동안 손빨래를 했던 은진이의 일을 도와줄 세탁기도 마련됐습니다.

주방과 거실의 벽지와 장판도 깨끗하게 교체되었고, 낡고 오래된 대문도 새로 교체되었습니다. 따뜻한 하루 후원자 여러분의 사랑과 정성을 모아 아이들의 집을 깨끗하게 수리했습니다.

아직 나무 냄새가 나는 새 가구와 책상, 의자도 생겼습니다. 새 침대와 깨끗한 새 이불도 선물했습니다. 사춘기인 은진이도 살짝 행복한 미소로 인사를 하니 저희가 더 기뻤습니다.

가족들의 오래된 짐들로 가득한 창고 방이 은진이만의 예쁜 공간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평소 말수도 적고 조숙한 은진이지만, 태어나 처음 생긴 자기 방을 보고 어린아이처럼 좋아했습니다.

봄날의 햇살 같은 나눔을 실천해 주신 모든 분들께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따뜻한 하우스’ 프로젝트를 통해 더 많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따뜻한 하우스 1호, 2호, 3호... 계속해서 온기 가득한 집을 선물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양병철 기자  bcyang2002@hanmail.net

<저작권자 © 시민사회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양병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여백
시민사회신문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08288 서울특별시 구로구 새말로 93, 신도림태영타운상가2동 B105  |  대표전화 : 02-3143-4161  |  팩스 : 02-6737-1115  |   ingopress7@naver.com
등록번호 : 서울 아 02638  |  등록일자 : 2013년 5월 8일  |  회장 : 이정우  |  대표 : 윤순철  |  발행인 : 설동본  |  편집인 : 강상헌  |  편집국장 : 양병철
후원계좌 : 국민은행 7788-01-04-375819 (시민사회신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영일
Copyright © 2007 시민사회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