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방문객에게 부산 공연관광 추진을 위한 관계자 간담회 개최

단기적으로는 부산에 현재 있는 문화자원을 엮어 홍보마케팅 추진

장기적으로 브로드웨이와 같이 공연을 산업화하기 위한 기반 필요

부산광역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위원장인 최영진 의원(사하구1, 국민의힘)은 10일 오후 1시 부산시의회 의원회관에서 <부산 공연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 10일 오후 1시 <부산 공연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에 참석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의 여파가 가장 큰 부산 관광 업계와 문화·예술계의 회복 차원뿐만 아니라, 부산 방문객들에게 볼거리 제공으로 공연관광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된 자리이다.

간담회를 주재한 최영진 의원은 “큰 비용을 들인 대규모 공연은 장기적으로 추진하고 단기적으로는 부산의 소공연장과 예술가들이 하고 있는 공연을 판매 가능하도록 홍보, 마케팅 등 예약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부산관광공사 이정실 사장을 비롯한 부산 관광 분야 관계자는 “부산을 방문하는 대부분의 관광객이 쇼핑을 중점으로 추진한다. 그러나 쇼핑센터와 이어지는 동선에서 추진해 볼만하다”고 언급했다.

부산소공연장연합회 김은숙 이사장은 “부산에 오는 크루즈 관광객을 비롯한 체류형 방문객에게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기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그러면서 “부산에 민간이 운영하는 소공연장이 31개나 있다”면서 “방문객에게 유연하게 대응 할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박설연 부산시 문화예술과장은 “부산 문화다봄 포털을 통하여 문화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향후 부산 방문객을 위하여 더 상세한 정보와 단체 예약시스템 서비스 제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는 부산시 문화예술과 박설연 과장을 비롯한 실무진들과 손태육 관광진흥과장,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 장순복 부산여행사협회 부회장, 김성수 부산문회회관 본부장, 김은숙 부산소공연장연합회 이사장 등이 참석해 부산 공연관광을 위한 첫 논의로 실질적인 토론이 이어졌다.

양병철 기자  bcyang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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