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거대양당의 밀실 협의 규탄 및 선거제 개혁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참여연대)

29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2024정치개혁공동행동은 정의당 소개로 <선거제 밀실 협의 중단하고 국민 공론 수용하라>–거대양당의 밀실 협의 규탄 및 선거제 개혁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21대 국회는 선거제 개편 논의를 위한 헌정 사상 최초의 국회 전원위원회, 국민 공론조사를 진행했다. 그동안 거대양당만의 전유물처럼 다뤄오던 선거제 논의의 장이 확장되던 역사적 순간이었으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원내부대표 및 간사로 구성된 ‘2+2 협의체’를 꾸려 거대양당의 밀실 합의로 좌초시키고 말았다.

거대양당은 ‘2+2 협의체’의 구성 이유로 22대 총선 전 한시라도 빠른 선거제 합의를 들었다. 그러나 2+2 협의체는 김진표 국회의장의 수차례 합의시한 제시에도 불구하고 협상은 커녕 어떤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지도 밝히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2024정치개혁공동행동은 또 다시 선거제 논의에서 유권자를 배제시키는 2+2 협의체의 존재 이유가 무엇인지 따져 묻고, 지난 국민 공론조사의 결과를 바탕으로 투명한 논의를 통해 조속한 선거제 개혁을 국회에 강력히 촉구했다.

양병철 기자  bcyang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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