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투기 중단 목소리 3차 범국민대회 진행

1만5천여명 시민 서울 광화문 집결, 시청광장, 을지로, 종로 돌며 도심곳곳 행진 양병철 기자l승인2023.09.1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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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 투기 용인 윤석열 정부 규탄, 일본산 수산물 전면 수입금지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공동행동과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진보당, 기본소득당이 공동으로 주최한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 방류 용인 윤석열 정권 규탄! 일본산 수산물 전면 수입금지! 3차 범국민대회>가 9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시민 1만5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강새봄 진보대학생넷 대표가 사회를 맡아 진행한 이날 행사에서 김수동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는 “이제 하다하다 안되니 국민적 불안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우리의 몸부림을 낡아빠진 북한 타령으로 돌리고 있다”면서 “후쿠시마 핵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는 것에 대해 불안하고 위험하다고 하는 국민들을 괴담 선동자로 낙인찍고 무지몽매한 반국가 세력”으로 모는 정부의 행태를 규탄했다.

또한 최근 녹색연합 정규석 사무처장에 대한 압수수색에 이어, 졸속으로 진행된 국가물관리기본계획 변경안 공청회 현장에서 비폭력 항의한 활동가들을 연행하고, 구속영장까지 청구한 행태에 대해 윤소영 녹색연합 협동사무처장은 “과잉수사이며, 공권력의 부당한 탄압”이라고 지적했다.

윤 처장은 또 “구속영장 청구의 부당함에 항의하는 기자회견에 무려 257개의 단체가 함께했고, 영장실질심사를 앞둔 탄원 서명에 30시간 동안 무려 1만7891명이 동참했다”면서 “부정의에 굴복하지 않고, 부당한 권력에 항의하는 것, 정당한 권력 감시로 잘못된 정책을 바로 잡는 것, 기후위기 시대 우리가 지켜야 할 생태 보루를 대변하는 것이 바로 지난 70년 시민들이 독재에 항의하며, 지켜온 민주주의의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촛불행동을 이끌고 있는 린다 리씨는 영상 메시지를 보내왔다. 그는 “전 세계인이 공유하는 바다에 핵 폐수를 투기하는 것은 지구와 온 인류에 대한 범죄”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지금 세계 각 지역의 시민들은 시위를 열고 정치인들에게 방류를 저지할 법안을 제정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면서 미국 백악관 앞과 산타모니카, 뉴욕, 보스톤, 시카고, 시애틀과 스위스 취리히, 베를린, 토론토, 시드니 등 세계 각국에서 자발적으로 퍼져가는 일본 핵 오염수 해양투기에 항의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전했다.

이날 공연을 맡은 밴드 로큰롤 라디오와 가수 이수진씨는 참여한 시민들의 열기를 북돋았다. 마지막으로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 기본소득당 오준호 공동대표, 진보당 이상규 전 상임대표가 정당을 대표해 발언한 뒤 대표단을 선두로 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이날 참석한 시민들은 종로와 을지로, 세종대로를 행진하면서 일본 핵 오염수 해양투기 문제에 공감하는 시민들의 박수와 환호를 받았고, 특히 광화문 이순신동상 앞에서 박석운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 공동대표의 마무리 발언을 끝으로 이날 행사를 종료했다.

▲ (사진=환경운동연합)

양병철 기자  bcyang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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