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포트홀 5년간, 배상금액 91억원

고속도로 불량구간은 우리나라 고속도로 총 길이의 36.2% 수준 양병철 기자l승인2023.10.1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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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호 의원 “고속도로 노후화 특단 대책 있어야”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포트홀(도로파임)에 의한 피해보상액이 5년간 9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속도로에서의 포트홀 등 불량도로는 대형사고로 이어지기 쉬운 만큼 신속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최인호 민주당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국회의원(부산 사하갑)이 한국도로공사(이하 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3년 6월까지 고속도로 포트홀 발생 건수는 2018년 4,553건, `19년 3,717건, `20년 4,440건, `21년 4,285건, `22년 4,509건, `23.6월 2,474건으로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트홀은 도로 시공 시 혼합물 품질이나 배수구조의 불량, 폭우로 인한 지반약화, 제설용 염화칼슘 등이 원인이지만 전문가들은 주로 폭우에 따른 원인이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포트홀을 발견 즉시 복구를 시행한다고 하지만, 사고가 발생한 후 발견되는 경우도 많아 포트홀에 따른 배상 건수도 급증하고 있다.

2018년부터 2023년 6월까지 포트홀로 인한 피해배상 건수는 총 5,696건, 배상액은 약 91억원으로 2018년과 비교해 2022년 배상건수는 약 2배, 배상액수는 약 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포트홀을 포함한 고속도로 불량구간도 2018년 915km에서 2022년 1,788km로 2배가량 증가했다. 우리나라 고속도로 총 길이의(4,939km)의 약 36.2%가 불량구간인 셈이다.

이와 관련 포트홀(Pothole)은 도로가 파손되어 냄비(Pot)처럼 생긴 구멍(Hole)이 파인 곳을 말한다.

최인호 의원은 “국지성 집중호우 등 급변하는 기후로 인해 포트홀 발생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포트홀을 포함한 고속도로 불량구간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고속도로 노후화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병철 기자  bcyang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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