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471건) 제목보기제목+내용
[칼럼] 공권력이 정당성 찾으려면
지난 5일에 있었던 경찰의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농성 진압 과정을 보면, 경찰은 올해 초에 발생한 용산참사의 비극을 벌써 잊은 듯하다. 경찰은 헬기와 컨테이너를 이용한 대대적인 진압작전을 강행하였다. 용산참사 때처럼 충분한 안전조치도 없고 퇴로확보도 없...
장서연  2009-08-10 14:49
[칼럼] 개헌논의의 정치 산술
지난 6월 9일 민주화기념사업회 주최로 열린 ‘87년체제’ 관련 학술토론회에서 연세대 박명림 교수는 4년 단임제 개헌을 제안했다.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 역시 ‘제왕적 대통령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헌법 개정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조국 서울대 교수도 ...
주종환  2009-07-27 13:00
[칼럼] 투표로 심판하기 위해
지난해 수백만의 시민이 거리에서 촛불을 들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또 다시 수백만의 시민이 추모물결에 동참했다. 6월에는 건국 이래 가장 많은 시민들이 시국선언에 이름을 올렸다. 시국선언은 아니어도 직장에서, 가정에서, 학교에서, 길거리에서...
천준호  2009-07-27 12:56
[칼럼] 용산참사 앞에 무기력한 법원
용산참사의 비극은 아직 끝나지 않은 진행형이다. 용산참사는 한국 사회의 약자들이 처한 상황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철거지역의 용역업체들의 폭력에는 수수방관하던 경찰은 생존권을 요구하는 철거민들의 농성에는 단 하루 만에 강경진압에 나서는 기민함을 보였다...
장서연  2009-07-27 12:42
[칼럼] 더 깊고 단단해질 겁니다
나이를 먹고 사랑을 알게 되면서 어떤 가요의 가사가 참 가슴에 와 닿았다. 정확한 가사는 떠오르지 않지만 이별의 슬픔을 아는 사람을 소개해 달라는 것이었다. 순전 무결한 첫 사랑의 소중함만이 중요했던 철없던 시간이 지나고 나니 가슴 아픈 이별을 겪은 ...
양이원영  2009-07-20 11:23
[칼럼] 대학생 부당 탄압 비판한다
필자가 일하고 있는 ‘대학생사람연대’는 ‘가장 낮은 곳을 향하는 연대’를 이야기하는 대학생들의 모임이다. 장애인, 비정규직 노동자, 이주노동자, 철거민, 빈민 등 한국사회에서 가장 억압받고 있는 이들과 함께 하는 것이 본 단체의 주요 활동이다. 그러나...
최기원  2009-07-20 11:19
[칼럼] 다양한 사람들, 다양한 필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유엔난민기구가 튀니지 튀니스에서 주최한 전문가 라운드테이블에 참가했다. 이 회의는 다양한 이주의 형태, 특히 정규적이지 않은 미등록 이주의 형태에 존재하는 다양한 사람들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에 대한 유엔난민기구의 계획을 구체화...
황필규  2009-07-20 11:12
[칼럼] 활력과 참여의 지역운동 기획
새로운 환경연합으로 가는 길은 ‘회원과 함께’에 이어 ‘지역에서’다. 환경연합은 현재도 50개의 지역조직이 활동하고 있지만 지역의 활력과 의지를 환경연합의 힘과 활동으로 만드는데 한계가 있었다. 중앙의 판단과 활동이 지역으로 확산되는 사례는 많았지만 ...
염형철  2009-07-06 12:55
[칼럼] 고액임대료 찔끔 인하가 주거복지?
정부가 하반기 서민생활종합대책 중 하나로 저소득계층을 위해 국민임대아파트 임대료 차등화를 포함하는 주거복지대책을 발표했다. 그러나 정작 국민임대아파트 입주자들은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이번 주거복지대책에 포함된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최저소득계층을 ...
이선근  2009-07-06 12:46
[칼럼] 강제실시와 존엄사, 관심의 불균형
경제학자 장하준은 라는 개념으로 선진국 주도의 ‘자유무역’ 체제의 위선을 지적한 바 있다. 선진국의 사유화된 지적재산권의 강력한 보호는 의 대표적 사례다. 그러나 특허권자의 독점적 지위를 배타적으로 보호하는 것은 단지 후발주자가 ‘정상’에 오르는 문제...
정정훈  2009-07-06 12:44
[칼럼] 회원과 함께 푸른 희망 복구를
누구라도 환경운동연합 누하동 사무실을 찾아온 사람이라면 너른 앞마당에 300년 된 아름드리 회화나무를 기억할 것이다. 감나무와 뽕나무, 향나무에 가려서 그 우아한 자태를 맘껏 자랑하지는 못했지만 환경운동연합의 상징적인 나무로 활동가들과 시민들에게 따가...
박용성  2009-06-22 12:13
[칼럼] 세계 난민의 날, 정부 예산은 250만원
“미스터 킴, 아내가 쓰러졌어요.”, “아내가 코피를 흘리고 얼굴이 창백해졌어요. 두통이 너무 심하데요.” 9월 출산예정인 임산부 아내를 둔 난민신청자 A 씨로부터 걸려오는 전화다. A 씨는 작년 여름 한국에 입국하여 난민신청을 한 상태다. 아내와 자...
김성인  2009-06-22 12:02
[칼럼] “제주 주민소환운동, 국책사업이라도 가능”
제주주민소환, 보수언론 초법적 발목잡기“주민 동의 절차는 애초부터 생각 없었다”제주의 공기가 뜨겁다. 사상초유의 광역단체장 소환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태환 제주도지사 소환은 제주도가 국방부와 해군기지건설관련 MOU를 체결한 지난 4월말 이후 논...
김아현  2009-06-22 11:25
[칼럼] 재 묻은 개 탓하는 국세청 징계
국세청의 파면 결정 문제점은 무엇인가?광주지방 국세청 단독 결정일까? 어제 국세청산하 나주세무서 김동일 계장에 대한 국세청의 파면결정이 내려졌다. 광주지방 국세청 보통징계위원회 위원장 강종원 외 7인의 위원이 날인한 김동일 계장에 대한 징계 의결서와 ...
김범태  2009-06-19 10:36
[칼럼] ‘낮은 어깨동무’를 다짐하며
환경연합 발 시민사회단체 탄압이 제대로 먹혀들었다는 얘기가 있다. 최근 희망제작소의 사무실 축소이전과 조직구조개편 사정을 다루면서 한 일간지가 쓴 기사다. 환경연합의 회계부정사건을 계기로 시민사회단체 세무조사에 해당하는 검찰수사와 감사원 감사 등이 진...
김종남  2009-06-15 13:06
[칼럼] 불굴의 한국 민주주의
황제와 그의 비(妃)나 태자 등 일족의 죽음에 따르는 국장(國葬)을 인산(因山)이라고 이른다. 국호를 ‘대한제국’이라고 해서 중국과 대등한 반열로 격상(1897년)했던 고종(高宗, 재위 1822~1919년)이 승하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90년 전이었다....
정경희  2009-06-15 13:04
[칼럼] 비정규직을 대하는 그들의 시선
지금 한국사회에서는 노무현 전대통령의 서거를 계기로 민주주의에 대한 시민들의 성찰과 의식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 한편 다행스러우면서도 민주주의의 발전에 대한 좀 더 깊이있는 사고로 이어졌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민주주의가 단순히 절차를 넘어 구체적...
정태석  2009-06-15 13:03
[칼럼] 장애인 보험차별 해결방안
상법 제732조에서는 15세 미만자, 심신상실자 또는 심신박약자의 사망을 보험사고로 한 보험계약을 무효로 규정하고 있다. 이러한 상법 제732조는 장애인의 보험가입을 가로막는 독소조항으로 작용해 왔다. 보험가입에 있어서 장애인에 대한 차별문제가 지속적...
염형국  2009-06-15 12:52
[칼럼] "민심 동력으로 한 연합전선 시급"
민심의 판단은 명료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은 이명박 체제의 폭력적 성격이 낳은 결과라는 것이다. 살아생전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비판하고 반발했던 민심도 그의 서거 이후 그가 나름으로 진정성을 가지고 노력했던 바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평가하면...
김민웅  2009-06-01 12:00
[칼럼] 민생경제 첫걸음, 중소상인 살리기
지난달 15일 경제·시민·종교·복지 등 각계각층이 나서서 경제위기로 고통받는 서민과 취약계층, 재래시장과 중소상인, 중소기업 등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안정망을 구축해 경제위기 조기극복에 이바지하고자 ‘충북민생경제살리기운동’을 출범하였다.지난 1996년 ...
최영선  2009-05-2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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