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으로 돌아가나"

여성가족부 존치 촉구 확산 전상희l승인2008.01.2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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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를 보건복지여성부로 통·폐합하겠다는 인수위원회의 발표가 있은 후 여성계의 반대 움직임이 거세다. 정부조직개편을 위한 개정법률안이 지난 21일 국회에 접수되자 여성계·학계·원로·단체 등으로 구성된 ‘여성가족부 존치와 성평등 사회를 촉구하는 모임’은 지난 22일 기자회견을 열었다.

여성계·학계·원로·단체 등으로 구성된 ‘여성가족부 존치와 성평등 사회를 촉구하는 모임’은 지난 22일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 자리에는 박영숙 한국여성재단 이사장, 지은희 덕성여대 총장, 곽배희 한국가정법률상담소장, 윤후정 이화학당 이사장, 오한숙희 여성학자, 이연숙 전 정무장관, 이영자 가톨릭대 교수 등 여성계·학계·원로 인사 40여명이 참석해 여성가족부 존치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후정 이화학당 이사장은 “우리가 추구한 것은 권력이 아니라 남녀가 성에 관계없이 인적자원이 돼 국가의 성장동력, 사회동력이 되는 사회”라며 이를 이루기 위해선 여성가족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명박 당선자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 20년 전 부녀복지시대로 돌아가지 않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여성계는 2월 임시국회가 끝나는 날까지 전국적으로 서명운동을 전개해 국회에 전달하기로 결의하고 각 정당의 의원들을 상대로 면담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상희 기자

전상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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