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 시민사회 상근자 장학지원 100명 배출

최열 이사장, 한국 시민사회단체 최초 장학지원 시작 양병철 기자l승인2018.11.3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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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O의 근원인 활동가부터 끊임없이 공부하고 혁신해야”…새로운 지원 방향 모색 중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오는 12월 3일 오후 이화여자대학교 ECC극장에서 100명의 시민단체 상근자 장학생을 배출한 기념으로 ‘시민사회의 혁신’을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최열 이사장은 최저 생계비 이하의 활동비를 지급받으며 헌신적으로 시민운동을 하는 상근자들이 전문성을 쌓거나 재충전을 할 기회를 얻기가 어려운 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고 이를 돕고자 국내 최초로 장학지원 사업을 구상했다.

환경재단은 지난 2004년 △동국대학교 △경희대학교 △국민대학교 △서울대학교 △수원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연세대학교 △한양대학교 △중앙대학교 △KDI 국제정책대학원 등 총 9개 대학과 대교그룹, 삼성SDI, 유한킴벌리, 포스코, LG칼텍스정유의 지원을 받아 15명 지원을 시작으로 16년간 101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염광희 청와대 기후에너지비서관실 행정관, 최예용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부위원장, 김혜정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 최준호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정선애 서울시NPO지원센터 센터장, 박차옥경 한국여성단체연합 사무처장, 남상오 주거복지연대 사무총장, 장이정수 여성환경연대 공동대표, 강희영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공동체 팀장, 권기태 희망제작소 부소장, 김선미 뉴지저주 Ramapo College 교수, 박용신 수도권매립지공사 이사 등이 환경재단 시민사회 상근자 장학지원을 받았다.

이들 외에도 현재 시민사회에서 굵직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많은 활동가들이 혜택을 받았다.

그동안 대학원 등록금과 생활비, 유학 자금, 개인 컴퓨터까지 다양한 내용이 지원 범위에 포함됐으며, 전국 35개 제휴 대학원까지 확대된 바 있다. 2009년 4대강 사업으로 정부와 첨예하게 대립하며 그 범위가 축소되는 등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재단은 16년간 꾸준히 지원의 명맥을 이어왔다.

토크콘서트 ‘시민단체 활동가와 함께하는 100번째 장학생 기념 토크 파티’는 그 동안 재단을 거쳐간 시민사회 대표주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향후 시민단체와 소속된 활동가가 갖추어야 할 역량과 혁신의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2019년도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시민단체 활동가 장학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와 △시민사회 혁신을 주제로 한 쏘카&타다의 이재웅 대표의 강의 △안진걸민생경제연구소의 안진걸 소장과의 톡투유로 구성됐다.

환경재단은 장학사업의 설명과 함께 시민단체 상근자의 활동을 더욱 지원하기 위해 다음 장학사업의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파티는 역대 장학생, 예비 장학생(시민단체 상근자), 대학 및 기업 등 후원처의 관계자와 ‘시민사회와 혁신’에 관심이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한편 환경재단은 지난 2002년 설립, 문화적인 접근 방식과 전문성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는 우리나라 최초 ‘환경 전문 공익재단’이다. 국내 환경운동가, 운동단체들을 지원하고 누구나 일상 속에서 환경 문제를 가까이 생각하고 변화할 수 있도록 어린이 환경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아시아의 환경 허브로 아시아 단체들이 연대하여 공통의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아시아 환경 네트워크의 중심’ 역할을 해 오고 있다. (웹사이트 : http://www.greenfund.org)

▲ 12월 3일 오후 시민단체 활동가와 함께하는 100번째 장학생 기념 토크 파티 포스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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