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사회신문>은 시민의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드는 희망제작소(상임이사 박원순)와 함께 매주 한 주 동안 올라온 아이디어 중 좋은 아이디어를 선발해 지면과 온라인에 게재합니다. 삶 속에서 묻어나는 작은 변화의 제안들이 세상을 바꿉니다. 아이디어는 희망제작소 홈페이지(www.makehope.org)에서 받습니다. /편집자 |
 |
업체별로 계란에 표시하는 유통기한은 짧게는 15일에서 길게는 30일까지 다양합니다. 별도의 가공과정을 거치는 구운계란이나 훈제계란도 아닌데도 신선란의 유통기한이 천차만별인 이유는 업체마다 계란을 살균하는 과정이 다르고 품질관리와 유통망이 달라서 업체마다 자율적으로 유통기한을 설정해 운영하고 있어서입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정부에서는 타 축산제품에 비해서 계란에 대해서는 유통기한, 위생관리에 대해서 가볍게 여기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계란의 위생관리에 대해서도 정부 차원에서중장기적인 관점에서의 대책마련이 필요합니다. 외국에서는 정부 지원을 통해서 지역별로 계란유통센터를 만들고 계란이 소비되도록 권장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러한 사례들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계란에 유통기한 표식을 하는 것의 중요성을 지적해주신 동윤맘님의 아이디어는 좋은 제안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이디어를 제안해주신 동윤맘님께 감사드리며, 아래는 아이디어의 전문입니다.
| 표면에 유통기한 표기를(제안자: 동윤맘) 마트에서 판매하는 계란의 대부분은 포장케이스에 유통기한이 표기돼 있습니다. 그러나 안의 내용물인 계란에는 유통기한이 표기돼 있지 않은 게 대부분입니다. (간혹 계란표면에 산란일이 찍혀있는 계란이 있긴 합니다) 계란을 사가지고 집에 오면 포장케이스의 계란을 냉장고에 옮겨 넣고 케이스는 버리는데요. 구입당일에는 '유통기한을 기억해 둬야지'했는데 1주일 열흘쯤 지나면 그만 그 유통기한을 잊어버리고 맙니다. 얼마 전에는 언제 샀는지 기억이 잘 안나는(아마 한달쯤 됐나 봅니다) 계란이 하나 남아있어 계란을 탁 깨보니 노른자가 동그랗게 떨어지지 않고 풀어지더군요.(계란을 깰 때 노른자가 풀어지면 계란이 오래 됐다는 증거…) 물론 아까워서 잘 익혀 먹었습니다. 계란 한 개 한 개마다 유통기한이 찍혀있다면 냉장고를 열어볼 때마다 확인할 수 있고 그러면 유통기한이 지나기 전에 신선한 상태로 먹을 수 있을텐데 하는 아쉬움을 느낀 적이 여러번입니다. 계란을 사오자마자 싸인펜으로 계란표면에 유통기한을 일일이 적어놓아 보기도 했는데 잘 써지지도 않고 손에 묻고 그렇더라구요. 포장케이스에 유통기한을 표기하지 않고 계란 하나 하나에 유통기한을 표기해 주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
시민창안공작소
시민창안공작소
<저작권자 © 시민사회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민주당, 사하갑 이성권·이갑준 ‘부정선거 혐의’ 고발
